[사진] 완도 직송 생전복을 요리하다.
안녕하세요. G입니다.
며칠전에 보신용 전복
구입 글을 올렸더니,
리뷰(?!)를 요청하셔서
간단하게나마 글과 사진 남겨봅니다. :)
우선 받은 당일에 4미정도만
살아있는 놈중 건강한 것으로
회쳐먹기로 했습니다.
4미가 회치고 나니 생각보다는
양이 적어서 접시가 좀 휑해보이는 것이 아쉽네요.
좀 있어보이는 각도로 찍었습니다.
생전복답게 바다의 맛과 오독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였습니다.
토요일은 좀 피곤해서 조리를 못하고
오늘(일요일) 남은 전복들을 추가 손질해서,
요리별로 손질 정리했습니다.
좌측은 버터구이용, 우측은 전복죽용, 우측 아래는 내장
버터는 무염버터로 잘 녹여서
잘 구워줬습니다.
원래 내장은 젖갈을 할까 하다가,
여름이고 해서 내장은 마늘 버터 볶음으로 만들었네요.
전복 버터 구이
신선한 전복을 구웠기 때문에 버터와 조화도 발군이고
향기도 잘 살아있었습니다.
구우면 꼬득한 느낌은 사라지지만 특유의 향과 부드러움이
아주 매력적이죠.^^
내장과 구이 몇개는 남겨놨던 전복육수를 끓여서 간을 한
특제 소스(?)를 만들어서 덮밥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전복죽은 아직 만드는 중이라
사진은 없습니다.
다음주 애기들 간식으로
며칠간 먹일 예정입니다.^^
요리하는 취미도 있기 때문에
가~끔 이런 요리 글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8
댓글 쓰기자연산이라도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킬로 3~4만 정도인 듯 하네요.
근데 활전복은 손질이 문제라,
외식하시는 것이 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새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아요. ㅋ
내장도 신선해서 좋았네요.
내장은 젖갈하긴 여름이기도 하고 귀찮아서
술찜 좀 할라했는데 집에 쓸만한 중국술이 없어서
그냥 다 볶아버렸네요. ㅎㅎ
오랜만에 다양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ㅠ' 츄릅...
전복, 최고죠!!
술 생각나지 않고도 맛있는 해산물!!
저는 전복도 좋아하지만 바다 향을 좋아해서 자연산 멍게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문제는 자연산 멍게가 꼭 소주 생각을 나게 한다는 거예요. ㅠ.ㅠ
여운있는 단맛이 알코올을 부르죠. :)
소주도 좋긴한데 개인적으로는 고량주나
청주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합니다. :)
부산과 제주도의 유명한 전복죽 집을 가면, 내장을 넣어서 만들더군요. 그래서 전복죽이 녹색.... ㄷㄷㄷ
뭐.. 맛은 있습니다...
죽에 넣어도 비리지도 않고
맛있지요. :)
전 애기들 줄거라서 죽은 내장을 안넣고
전복을 거의 다져서 만들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커뮤 특성상 이런글이 그냥 적은 것 뿐인 것 같아요.ㅎㅎ
오 이게 진짜로 올라오는군요 ㅋㅋㅋㅋ 요리도 잘하시는군요 멋지십니다!
요리도 그냥저냥 하고 있습니다. :)
와 저거 다 먹으면 밤에 잠 못자겠는데요? ㅋㅋ
츄릅...
어디보자 전복이 얼마나 하지...
음....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