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젠하이저 ie 3&9 차이 (약식)(폰편집)
안녕하세요. G 입니다.
얼마전에 젠하이저의
엔트리(?) 모델
ie300을 영입했습니다.
유닛이 아주 가볍고 예쁩니다.
그리고 저희집 대리석 식탁과
매칭도 좋습니다.ㅎㅎ
로고 음각이 인상적인데
그동안 봐온 사진들과 달리
은은한 금색을 띕니다.
고급스러워서 좋네요.
하지만 익히 들어온대로
급나누기가 대단하더군요.
케이스의 질도 꽤 다른 편이고,
900도 패키지가 그냥 그랬는데
300 패키지는 더 심합니다.
줄것만 준 느낌.
궁극적으로는 전체적인 급차이가 있습니다.
해상력은 베를린 장벽이 느껴지고
저음 밸런스도 900이 상위급이네요.
그리고 노즐 각도때문에
900 착용감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이도 개인차는 있겠네요.
300 단독으로 놓고보면
특히 저음 부스팅이 많은 v형.
보컬부는 살짝 뒤로 빠지는 느낌.
전체적으로 소리는 정돈되어 듣기 편함.
여기서 저음량을 좀 덜어내고
선명함을 많이 부여하고 풍성한 밀도를
채운 제품이 900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상적인 표현인데,
당장은 더 표현할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40만원인 300은
동급 가격선의 이어폰중에서라면
아주 압도적인 제품은 아닌 것 같고
음악을 신나게 만들어주면서도
귀가 편안하여 적절한 럭셔리함을
추구하기 좋은 제품 같습니다.
젠하이저의 특징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승차감(?)
이 아닌가 싶네요.
아직 앰프 매칭전이라서
300에 대한 평은 거치 앰프 테스트 후
추가적인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9
댓글 쓰기시작할 때보다는 좀 그런 것 같긴 하네요. :)
낸 가격만큼은 확실히 보장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근데 젠하이저는 다른 제품을 이것저것 경험해보니까
가성비라고 하긴 어려워서 아쉽긴한데,
젠하이저 특유의 편안한 고급스러운 소리가 매력인 것 같습니다.
(본문에 승차감이라고 표현했는데, 저가(?)라도
일단 확실히 편안하단 인상의 소리입니다.)
300, 600 갖고 있고, 900도 청음해봤는데, 정말 모범적인 급나누기가 무엇인지를 몸소 체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각 제품의 가격대에서 시장 경쟁력은 잘 갖추면서 자사 라인업 내에서 절대 하극상은 없도록 만드는게, 음향시장 고인물의 짬밥이 이런거구나 싶었네요. 근데 600, 900에 비해 손색이 있긴 하지만 300도 잘 쓰고 있긴 합니다. 확실히 해상도면에서 라인업 내 상위 모델들과 격차가 느껴지고 톤밸런스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유닛이 작고 가벼워서 오래 끼고 있어도 부담이 없고, 말씀하신 것처럼 귀가 편한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라 집중해서 음악감상 하는게 아니라 영상 감상이나 다른거 하면서 BGM으로 음악을 들을 때 좋더군요.
2배,4배라서 하극상이 일어나도 사실 곤란하긴 합니다.ㅎㅎㅎ
대단한 점은 같은 1DD 드라이버를 내부 구조와 튜닝을 통해
급을 나눠 놓은 부분인 것 같네요.
제가 앰프 매칭 테스트도 하는 중인데, 앰프빨이라는 게
드라이버 포텐셜을 일정하게 끌어올리는 부분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300은 그 한계에서도 꽤나 차이가 있어서 신기 합니다.
요건 추가 글을 한번 쓸 예정입니다. :)
왜 300은 어디다 물려도 젠하이저 맛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네요.
급차이 내기위한 튜닝의 일환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