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삘이 느껴지는 FIIL CC NANO 개봉기 (스크롤)

안녕하세요. G입니다.
  
 최근 국내에 
 보기드문 TWS가 나왔습니다. 
  
 오픈형이 많이 사라진 현 시장에 
 "오픈형" TWS가 하나 발매되었는데요.

간단하게(?) 개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혹시나해서...

제 모든 글은 내돈내산입니다.*


■ 개봉

 FIIL사에서 내놓은 제품 
  
 FIIL CC nano 
 입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 정보가 자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작은박스를 잘 활용한 수납이 인상적입니다.


1회용 클리닝 스틱이 들어있는건 아쉽네요.
 

 메뉴얼이 들어있기는 하나, 
 한글 메뉴얼을 별도로 보내줍니다.


 ■ 외관

무광 금속재질로 이루어진 외관이 
 취향을 탈 수는 있겠지만, 
 꽤나 고급집니다.

메탈릭한 회색은 FIIL 제품들에
조금씩 보이던 경향인데 
 이번엔 아예 소재가 메탈이라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특이하게도(?) 뚜껑이 없는 스타일이긴한데, 
 자력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 문제는 없습니다.


금속 소재를 사용해서 무선 충전은
적용하기 어려웠다고 하네요.

 

향후에 따로 판매할진 모르겠으나 
 제품 구매하면 TPU 케이스를 추가로 줍니다.

 

메탈릭한 느낌이 줄긴 하지만 
나름대로 매력적입니다.
 

뚜껑이 생겨서 안정감이 늘기도 하구요.
다만 쓰다보면 TPU 훼손이 빨라서
나중엔 빼놓게 될 듯 합니다.
 

그럼 유닛(콩나물)을 빼보도록 하죠.
 

생김새는 A사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스템타입 오픈형들은 대부분 A사 카피 형태의 구조라
특이사항도 아닌 것 같긴 합니다.
 

확연히 다른 부분은 
 스템이 사각으로 각져 있다는 점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아주 괜찮은데, 
 착용에는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더군요. 
 아래 착용샷에서 다시 이야기 하겠습니다.

 

■ LED

 유닛 상단부에 LED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결등의 상태에선 푸른색

 

 충전중엔 흰색불이 들어옵니다.
 

제가 구입하게 만들었던 부분인데, 
 유닛을 넣거나, 충전을 연결하면 
 로고에 불이 들어옵니다. 
  
 근데 이게 바로 꺼져버려서... 
 좀 아쉽더군요. 
 (충전중에 천천히 깜빡거린다는데 
 이상하게 안깜빡이는 듯한...)


■ 착용샷

유닛의 각도가 에어팟 1,2세대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그러다보니 각진 스템이 사람에 따라선 
 이도를 압박해서 에어팟보다 착용감이 나쁠 수도 있겠습니다. 
  
 제 경우는 에어팟도 이 제품도 장착하면 
 ㅅ자로 벌어지게 차야 정착용이 되다보니, 
 귀에 스템이 닿지는 않는데 
 착용한 모습이 별로 좋진 못하네요. ㅎ

 

■ 에어팟 비교

 제 경우 에어팟 1,2세대에 이어커버를 장착하면 
 ㅅ자 이슈도 적어지고 해서 교체용으로 보유중인데요. 
 CC에도 적용되나 끼워봤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아주~ 잘 맞네요. 
 사진은 좀 삐딱해보이긴 한데
잘 맞춰놓으면 딱 맞습니다.

문제는 이걸 끼운 후 케이스에 안들어갑니다.
자력이 강하긴하나, 오픈된 케이스 특성상 
 타이트하게 제조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꺼낼때도 조금 불편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론 미장착입니다.
 

 케이스를 비교할 필욘 없어서 유닛만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이어커버 장착에서 확인했듯 유닛의 크기는 
 완전히 동일하지만 스템 길이가 꽤 차이납니다. 
 그리고 센서나 추가 홀 위치도 다르구요. 
 

■ 오픈형 비청

오픈형 무선 몇종 모아봤습니다. 
 이중에 몇개만 골라 비청을 했고,
 모두 디폴트값인 상태로 들어봤습니다.

 

■ 특징 비교
저음 부스팅 : CC 나노 > 버즈라이브 > 에어팟3 > 에어팟2 > 링크버즈 
 해상력 : 에어팟3 > 링크버즈> 버즈라이브 > CC 나노 > 에어팟2

79,000원의 가격에 금속재질, 멀티포인트 지원 

■ 소리에 대해
 디폴트 상태로 두었을 때, 정착용을 했다는 전제하에 
 저음이 상당히 부스팅되어 있습니다. 
 다만 APP에서 다양한 EQ(9밴드 커스텀 가능)를 지원하며, 
 조정해주는 경우 상당히 깔끔하게 소리 조정이 되네요. 
 기본상태는 아무래도 아웃도어를 상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상태는 마스킹이 있어서 비추천) 
 꼭 EQ를 세팅하시길 권합니다.

특징비교에서 간단히 우위(?)를 적긴했는데 
 혹시 에어팟1,2세대를 생각하시는 분이면 
 이 제품을 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소리도 에어팟 2보다는 더 낫습니다. 
 (EQ 적용 후) 
 
다만 그외의 경쟁기들까지는 못미치는 것 같네요. 
 AAC 연결 기준입니다.

■ 통화 품질 
 통화 테스트도 간단히 완료하였는데 
 상대편이 듣는 소리는 아웃도어 기준 노이즈는 없으나, 
 소리가 아주~ 깔끔하진 않고 평범하게 잘 들린다. 
 라고 합니다. 
 
 제쪽에서 듣는 통화품질은 끊김과 노이즈 없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 연결 안정성 
지하철 및 음영지역 테스트에서 
 아직 한번도 끊기지 않는 훌륭한 안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총 3대의 폰에서 문제가 없었기에 
 안정성은 좋다고 생각해도 무방해보입니다. 
 (제가 에전에 쓴 글들 보시면 알겠지만 
 일부 높은 확률로 끊기는 음영지역들이 있습니다.)
 
 ■ 오류 
 APP을 사용하면 생기는 오류가 있는데, 
  FIIL제품 공용 앱을 사용하고, 
 다른 제품 연결시엔 문제가 없다가 
 CC 나노만 연결하면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비합니다. 
 최적화에 오류가 있어보이네요.

■ 마치며
 결론적으로는 오픈형 제품을 찾고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구입해보고 싶다면 
 추천해볼만하지 않나? 
 하는 제품입니다. 
  
 다만 APP오류는 좀 해결되어야 할 것 같네요.
제 기준에서는 적당한 가격에 
 쓸만한 제품이나 개인의 취향은 상당히 타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