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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볼륨 조절은 역시 Knob (스크롤) (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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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 3 8

 

안녕하세요. G입니다.

 

저는 굳이 말하자면

아날로그한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음향 입문하면서

가장 집착이 생기는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바로

Knob 입니다.

 

그동안 구입 제품들의

노브만 정리해서 

간단히(?) 올려봅니다.

 

20220928_223959.jpg

필립스 DAP의 노브

별 것 없어 보이지만

조절시 살짝 걸리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상품 페이지에서도

상세히 가공 방식과 

기대 수명등을 언급해서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큰 세일즈 포인트가 되었을겁니다.

 

20220928_223713.jpg

ifi nano의 노브

전원 on/off도 겸하고 있어서

최초의 작동시에만

딸깍거림이 있고

이후는 스무스 합니다.

특이점이 없는 무난한 타입이죠.

 

20220928_223635.jpg

ifi Xcan의 노브

단계별로 탁탁 걸리는 느낌이

괜찮으나 다소 기계적이고

전면부의 led가 좀 감수성이 떨어집니다.

아날로그식이나 디지털스러워서

b급 감성이네요.

 

20220928_223535.jpg

ifi zen의 노브

부드러운 느낌과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ifi중에서는 가장 괜찮았습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무난하네요.

 

20220928_223250.jpg

이쯤에서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독특한 노브 하나

 

AK10 의 노브입니다.

손잡이를 잡아서 돌리지는 않으나

가운데 원 자체가 돌아갑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노브는 아니지만

기능이 같고 갬성적이라

넣어봤습니다. :)

 

20220928_223832.jpg

A&K SR25의 노브

파묻힌 타입의 노브인데

1단씩 걸리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20220928_223203.jpg

Fiio의 노브

동사 제품들의 노브는 다

비슷한 감각이라

하나만 넣었습니다.

무난하고 스무스한 타입입니다.

 

20220928_223048.jpg

Ikko 뮤직패치용 독의 노브

한단씩 걸리는 노브이고

제품 특성상 아주 작습니다.

책상 앞에 두고 따다다닥

하면서 돌리면 스트레스가

좀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ㅎ

 

20220928_223329.jpg

카다스 톤2 프로의 노브

태엽장치 처럼 생긴 독특한 타입인데

돌리는 감각도 태엽 감는 느낌에

좀 더 근접합니다.

물론 떨그럭 거리는 느낌은 없지만
묵직한 느낌이 매력적이죠.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노브라서

추천 제품중 하나입니다.
(이 제품은 색상별로 다 사두고 싶기도 한데,
검정외에는 좀 장난감 스러워 보여서 고민중이네요.ㅎ)

 

20220928_223446.jpg

마지막으로 현재 가진 제품중 끝판왕

엠오디오 에어의 노브입니다.

이 제품 사실 노브가 두개있는데

작은 노브는 특이할 것이 별로 없으나

메인 중앙의 이 노브가 정말

크고 아름답습니다.

걸리는 타입이 아닌 것은 좀 아쉽지만

부드러움과 볼륨 조절의 섬세함이

정말 좋습니다.

문제는... 오인페라서

무조건 최대 상태에 둔다는 점 정도...ㅎ

시각적으로도 대만족이라

동일 제품 2대 사용중입니다. :)

 

찾아보면 노브 사용 음향기기가

더 있을 수도 있으나

최근 가장 많이 쓰는 제품으로만

10종 모아봤습니다.

 

이런 갬성적인 부분을 찾아가는 것도

음향 취미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20220928_232221.jpg

다음엔 아마도 요놈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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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호떡]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8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은근 많은 "노브" 마니아 들이 있죠.
저도 살짝 좋아하는데... 진짜 좋아하는 친구는
볼보의 크리스탈 노브... 때문에 볼보를 사더라구요...
01:25
22.09.29.
profile image
Gprofile 작성자
iHSYi
제가 차는 잘 몰라서 좀 찾아봤더니,
2020년에 기어노브들이
크리스탈이나, 수공예를 더하는 방식이
유행했던 모양이네요.

그와중에 제네시는 기어노브를
다이얼로 만들기도 했더군요.ㅎㅎ
09:35
22.09.29.
profile image 2등

저도 ifi Nao와 ifi Zen knob는 돌리면서도 느낌이 좋습니다. ifi hipdac2는 크기가 조금 작아서 불편하더라고요.

 
02:09
22.09.29.
profile image
Gprofile 작성자
purplemountain
힙댁은 아무래도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이라,
근데 제가 사용해보진 못해서 어떤지는 모르긴 합니다. ㅎㅎ
09:37
22.09.29.
profile image 3등

예전엔 노브가 아날로그식 가변저항이라, 시간이 조금 지나면 100% 기계적인 불량이나 오차, 유격이 생기는데, 그래서 어떤 제품들은 알프스 볼륨을 사용했다고 언급한 광고도 있죠. 그런제품들마저 결국 유격 생겨서 저는 아날로그 볼륨을 증오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그래도 요즘 클릭 무한 노브들은 디지털식이라 그런 걱정이 조금이라도 적어서 다행입니다. 물론 디지털은 또 내부에 어떻게 구현되어있느냐가 골치아프긴 하죠.

15:58
22.09.29.
profile image
Gprofile 작성자
아마티
뭐 사실 아날로그라는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요.
전 그냥 그런 부족한 부분도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물론 불편하면 화가 나긴 하겠지만요. ㅎㅎㅎ)
16:17
22.09.29.
profile image

서피스다이얼 같은거에 볼륨조절 매핑해서 손목으로 투두두둑 돌리면서 조작하면...흐으으으

23:33
22.10.24.
profile image
Gprofile 작성자
정우철
오....?!?!?!?
생각치도 못한 발상의 전환이네요.
서피스 다이얼 호환표 좀 봐야겠습니다. ㅎ
00:02
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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