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두] FOSTEX T50RP MK3 + Qudelix 5K 매칭

안녕하세요. G입니다.

음향 초두(첫인상)이나 음향 후기를 안 쓰게 된 지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제일 큰 이유라면 역시 제 귀에 자신이 없었던 게 컸죠.

특히 영디비는 분위기상 고급 귀인 분들만 계시다 보니

저의 깊이 없는 글이 올라오는 게 좀 뭐했기도 하구요.

아무튼 가끔이라도 제 후기도 보고 싶단 요청이 있어서,

조금씩 "초두"부터 작성해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또 우울해지면 멈출 수도 있는 점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개인 여건상 구입한 것 대비 듣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셀렌토 2 리뷰 정도의 글은 정말 일하듯이 적는 거라

대체로 "초두" 글로 찾아오게 될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예전에 아주 간단히 글 남겨봤던,

FOSTEX T50RP MK3

의 초두 입니다.

이번에 글을 다시 적는 이유는

큐델릭스 5K에 매칭을 해보다 보니 꽤 괜찮길래

아주 간단히 글을 남겨보려고 적게 되었습니다.

RP 드라이버(포스텍스 독자 평판 드라이버)

를 채택한 제품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인 헤드폰이라 접근성도 훌륭합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조립킷과는 달리 평판형 특유의(?)

전대역 소리가 깔끔하면서 아주 묵직하진 않지만 쿨톤도 아닌

밸런스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입니다.

조립킷은 저음이 더 많이 올라와 있는데에 비해

이 제품은 저음이 많이 빠집니다.

큐델릭스 5K에 LDAC 매칭으로 소리를 들어보니

심심하지 않지만 모니터링 하기도 좋은 밸런스의 소리가 나옵니다.

이어폰의 평판형들과는 좀 다르겠지만 평판 특유의 금속같은 질감이 있으나

코팅을 한 것처럼 날카롭지 않은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큐델릭스는 퍼포먼스 모두 EQ 노멀 상태이긴 하나

꽤 출력을 요하는 해당 제품을 부족하지 않게 잘 구동해줍니다.

다만 순간적으로 전력이 부족한지,

제품 특유의 예열이 필요한 상태(불륨이 확 낮아지거나 위상 틀어짐)이

아~주 가끔 발생합니다.

가능하면 제품은 거치형에 물리는 편이 안정적이긴 할 것 같습니다.

교체형 두꺼운 패드를 매칭 해봐야되는데

아직 못해봤습니다.

다음 포스텍스 글은 패드 교체 매칭 인상글이 될 것 같네요.

(언제일지는 미정입니다.ㅎ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