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가볍게 산책한다고 했는데.... (사진 7장있음요)
오늘 제가 있는 곳은 갑자기 무더위가 몰려와서 어디 시원한데 가자고
나섰는데, 영 잘못된 선택을 했네요. 총 14킬로를 산으로 걷고 둘다 녹초가 되서 집에 왔습니다.
오늘이 올 여름 마지막 물놀이 주말이 될것 같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주차장이 꽤나 큰데 다 찼어요.
보통 이곳에 오르면 바람이 정말 시원했는데요. 기온은 30도까지 오르고 바람도 없더군요.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풍경은 좋았습니다.
이 바위 이름은 Balanced Rock으로 여기 명물입니다. 보시면 왜 이름이 그런지 보이지요.
빌어먹을 캐나다 산불연기가 오늘따라 꽤 있었습니다.
이건 다른 쪽으로 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하늘이 푸옇게 보이시지요.
나름 지운다고 해봤는데, 이게 아마추어의 한계였습니다.
꽃사진이 빠지면 서운하겠지요. 해서 몇장 등산길에 찍었습니다.
제 사진에 곧잘 등장하는 Daddy Long-legs입니다.
햇살이 옆에서 들어와서 스튜디오 셋팅해놓고 찍은 것처럼 나왔네요.
이건 Green Bee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언제나 보이는 Bumblebee니다.
이번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저는 오늘 너무 빡시게 놀아서 월요일에 일 나갈 수있을 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미친.....
댓글 18
댓글 쓰기집사람이 욕을 다 하더군요. 힘들다구...
그래도 재미는 있었네요.
언제나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1번은 묘하게 한국 해수욕장 느낌이 있네요. ㅎㅎ
사진 잘봤습니다.
운동도 좋지만 무더위에는 쉬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ㅎ
마저요.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어찌하다보니 그렇게됬습니다. 사진백팩에 간식이랑 물 그리고 집사람 간이 의자까지 짊어지고.... 음 오늘은 올해들어 제일 땀나고 힘든 일요일이 되버렸네요.
바다면 말이 안될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월요병이 낫는것 같아요. 얼마나 고마운 사진인지 모릅니다.
와 바위랑 배경 숲이 기가맥히네요
평지 14km도 안걷던 사람에게는 무리인데, 산행이라면 힘드셨을 것 같네요.
캐나다 산불은 저도 BBC 뉴스에서 봤는데 심각하더라고요. 그런데 Northwest 지역이라고 하던데도 거기에 영향이 있나보네요. Southwest는 Tropical Storm Hilary로 난리고 -.-
Green bee는 어찌보면 한국에서 흔한 파리 같은 색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