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 + Grell OAE1
어제 도착했습니다.
캐링 케이스에 헤드폰 본품, 싱글사이드 밸런스드 케이블과 더블사이드 언밸런스드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컵 양쪽에 단자가 있고, 싱글사이드 밸런스드 케이블은 어느쪽에 꽂아도 됩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단자 부위에 LR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패드 구조는 좀 특이해서 한쪽에 홈이 파져있습니다. 드라이버 구조때문에 그렇습니다.
두께는 HD600 패드 대비 좀 더 두툼합니다.
HD800S/HD490 pro에서도 쓰는 먼지막이를 쓰고, 드라이버는 사진과 같이 2DD 구조입니다.
비스듬한 각도로 되어 있는 검은 드라이버가 앞쪽(눈쪽)입니다.
디자인 포인트로 이어컵쪽 프레임에 악셀 그렐옹의 사인이 있습니다.
측정치/시리얼넘버/그렐옹 사인이 포함된 보증서가 함께 제공됩니다.
간략한 감상은
공간감은 좀 있는 편이지만 고음역대에서 애매모호함이 존재하는 소리에
상당히 강한 장력(3.5N)+길지 않은 헤드밴드 길이(OAE1 최대 길이와 HD600 3/5 정도 길이가 비슷)로
장시간 착용시에 애로사항이 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적응되기 전까지는 중간중간 벗어줘야 될 정도고 적응이 되어도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쓰고 있다보니 눈가에 피가 쏠리는듯한 느낌이 오는건 헤드폰 쓰면서 처음이네요)
저처럼 대두인 분들께는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플랫러버님 포함 12명이 추천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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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3등 드디어 겟! 축하드립니다. ㅎㅎ
그나저나 역시 평은 오묘하네요. 앞선 리뷰들도 그렇고 호루겔님의 간단평도 그렇고 어떤 느낌일지 감이 옵니다. 사운드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인체공학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신 모양입니다. 그렐옹이 어떻게 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을런지...
역시 젠하의 명작 헤드폰들 정도 되면 아무리 명성이 있다한들 개인의 영향력은 일정정도로 제한될 수밖에 없었던 걸까요. 너무 당연한 소리일 수도 있지만 800도 650도 그렐옹뿐 아니라 수많은 다른 디자이너들의 합작이었어요.
음악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는 착용감은 기본인데 거기서부터 걸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드라이버는 1DD일 겁니다 ㅎㅎ
일단은 이어컵을 뒤로 당길수록 소리가 좀 더 납득이 갑니다. (귀가 이어컵 앞쪽에 위치)
저 비스듬한 부분이 귀에 가까울수록 괜찮은데 오묘한 공간감 확보를 위해서는 또 너무 당기면 안되더라고요.
오~축하드립니다
대여청음 마렵군요ㅋㅋ
역시 서양인 머리용으로 만들었나보네요. 동양 대두는 웁니다. ㄷㄷ
HD600 밴드 반 조금 넘어서만 빼도 되는걸 OAE1은 풀로 잡아빼야 했습니다..
눈가에 피가 쏠리는 장력...ㄷㄷ
아무튼 정말 궁금한 헤드폰입니다. 저도 죽기전에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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