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재보정하고 쓰는 정모후기

 영디비 정모에 다녀왔습니다. 
 음향기기 관련 정모는 진짜 몇년만이라 정신없이 놀고 이야기하고 왔네요 ㅎㅎ 
    
 
 
 이번엔 소니빠인 저에게 있어 애증의 소니 제품은 IER-Z1R(과 아이유 스티커)만 있었지만
  
 며칠 전에 리뷰가 올라왔던 포칼의 현행 최상위 3대 헤드폰과 베이어 다이나믹 헤드폰들, 
 그리고 앤커 리버티 에어를 비롯하여 샵 운영자이신 WL님의 개인구매 제품들(^^;;)을 
 청음할 수 있었습니다. 
 
  
 

 
  포칼 스텔리아 헤드폰.  
  
 

 
 스텔리아의 단자 
  
  
 스텔리아의 케이스에 박힌 포칼의 로고  
  
  
 스텔리아는 많은 부분에 가죽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어패드 뿐 아니라 포칼 특유 디자인의 이어컵에도 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3.5mm단자는 매우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으나 
 접점단자 외의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흠집에는 좀 약한 것 같습니다. 
 
  
 

 
 포칼 유토피아 
  
  
 이어컵의 모습. 
 오픈형은 쓰지 않는 주의라서 소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가운데 철망처럼 된 부분은 속이 아크릴로 되어있고, 
 빛을 비추어보면 안쪽의 베릴륨 드라이버를 직접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넥 부분이 카본섬유 재질로 되어 있어 가볍고 튼튼합니다. 와우~
    
 
 

 
 베이어다이나믹 T5p 2nd 
 10년째 DT770 pro 250옴짜리를 쓰고 있는 저는 
 이것보다 구형 T5p의 소리를 더욱 선호하는데, 
 T5p가 고장나면 전혀 다른 소리가 나는 T5p 2nd로 바뀌어서 오기 때문에 
 그냥 포기했던 헤드폰이었습니다.
  
  
  
 

 
 이번 정모의 퀴즈이벤트 및 추첨 상품으로 나온 제품들 
 웨이블릿 디자인의 OP.2W, 베이어다이나믹의 BEAT BYRD, 우성전자의 EXS X10 SPEAR,  
 포칼의 SPARK, 피아톤의 CHORD MS 530 
 
 그리고 라스트상인 +@가 있었습니다. 
 저는 EXS X10 SPEAR를 받았었는데, 라스트상이 탐나서 회원분과 교환을 받았습니다. 
 호호호
    
 
  
 영디비님의 앰프의 필요성에 대한 짤막한 말씀도 있었는데 
 축약하자면 앰프=단순히 소리만 올리는 것이 아니므로, 
 고급기기일 수록 가능하다면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측정장비의 측정용 소리와 실제 소리와의 차이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매우 동일하여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길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튼간 그 뒤에 오디오 인터페이스 2대에 대한 각각 1000원경매를 진행하여 
 한대는 부산에서 오신 회원분께서 XX000원에,  
 또 한대는 IEEE 1394(파이어와이어) 제품인데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물건이 고장나셨다는 회원분께서 XX000원에 낙찰되셨습니다.
  
 
 
 그렇게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잡담 타임이 끝나고 
 2차모임으로 고깃집에 ㄱㄱ~
 

 
 엉생입니다. 
 저는 끝테이블에 앉아서 다음달에 군대가시는 회원님과 둘이서만 앉게 되었는데 
 고기를 제가 구웠는데도 제가 더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몸 건강하게 군대 잘 다녀오십쇼.
    
  
  
 
 3차로는 "꽈배기접대"를 받으러 가기로 하였으나, 
 아쉽게도 문을 닫아 바로 4차로 진행되었습니다. 
 
 영디비 사무실이 있는 건물들의 각 로비가 공용시설인 것 같은데
 시설이 카페처럼 매우 잘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영디비님과 회원분의 카페타임. (커피는 기계가 타줍니다 ^^)
 
 그리고 여지없이 진행되는 잡담 시간입니다.
  
   
 

 
 영디비 사이트의 리뷰 사진들이 바로 이 곳에서 찍히는 것 같더군요 ㅎㅎㅎ
   
   
  
  
 당일 사정 불참으로 인한 실 참여 인원은 20명이 약간 안되는 규모의 정모이긴 하였지만 
 이 인원수가 아주 적은 것은 또 아니라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하고 
 몇몇분들하고만 이야기하게 되어서 제 개인적인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이야기하지 못했던 분들과도 말씀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음번엔 사진을 여러장면을 매 순간마다 찍어놓는 것이 
 글쓰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정하기 힘들고 사진 골라내기 귀찮아서, 
 그리고 예전에 일을 하면서 습관 때문에 잘 안누르게 되었는데 
 지금 보니 쓸 사진들이 별로 없네요 ^^;; 아쉽습니다.
  
 
  
 
 2시에 모여 10시까지 잡담과 헤드폰, 이어폰과 고기로 이루어진 정모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