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1770, DT1990 들어보신 분 후기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최근 영디비에 가입해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조심스럽게 질문 올려보는 음감 신참입니다. 첫 글부터 질문이네요ㅎㅎ
저는 지금 K702를 하이파이 모듈에 물려 쓰고 있습니다. K702가 밝고 시원하긴 해도 아무래도 저음이 좀 적은 것 같아서 이참에 다른 헤드폰을 하나 들이려고 하는데요, 베이어 DT1770 PRO랑 DT1990 PRO에 왠지 끌립니다. 혹시 청음해보신 분 있나요? 후기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혹시 중고가 30~50 내에서 다른 추천할만한 헤드폰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 두 친구는 통 매물이 안 보여서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702의 밝고 시원함 + 단단한 저음이면 1990프로도 괜찮으시겠네요. 대신 702의 넓직한 스테이징에 비해선 조금 좁게 느껴지실겁니다.
중고 괜찮으시면 일리어랑 이온플로우(가급적 밀폐형) 둘중에 하나가 흡족한 업그레이드일 것 같네요
둘 다 1770이랑 1990보다는 고성능이고 고음질입니다
조금 더 모아서 클리어로 가시는 것도 좋구요
단점은 셋 다 케이블이 쫌 성가시다는 것
중고나라에 제품 구한다고 올리신 분인갑네요 ㅎㅎ 1990 쓰는데 정말 좋습니다. 근래 나오는 헤드폰 중 이만큼 강성의 소리를 지닌 제품은 없을 겁니다. 구멍 많은 패드 끼워 쓰는데 락메탈은 끝내줍니다 ㅎㅎ 그라도 베이어 구형 제품까지 두루 섭렵했는데 이 정도 만족감을 주는 제품은 거의 없었네요.
dt1990pro는 개인적으로 지금껏 나온 베이어 헤드폰들 중에 가장 기본기가 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중고음의 자극도 크지 않고, 저음도 양이 많지는 않지만 든든하게 잘 나와주고요. 올라운더로 굴리기에 손색이 없는 괜찮은 제품이져..ㅎㅎ
그 외에 다른 제품으로는 mdr-z7m2, fidelio x2hr(amazon), th-x00/tr-x00(massdrop) 정도 추천해봅니다. 더 모아서 포칼 클리어로 종결 보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