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 시설하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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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방음시설 하고 제대로 된 스피커 시스템 구축하려면 200은 우습지 않을까요?
시공은 천차만별인데
DIY로 작업한다 해도 200은 넘게 들거같은데요
스피커를 어느 급을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단순 방음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적당한 니어필드 데스크파이로 구축하시고, 방음은 굳이 안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클리어 정도 헤드폰 구매하시는 것이...
음감실 생각해 보고 있는데 아...돈이 너무 깨질꺼 같네요..
정말로 89dBSPL로 맞추시고 밤에 들으시는게 아닌 한.. 혹시 기존에 항의가 들어온게 있었나요?
유토피아 소리가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오디지도 괜찮은 선택지일 수 있을 것 같네요.
항의는 안들어왔었는데 원룸에서 들을라고
생각중이라 방음시설을 고려중 입니다 ㅠㅠㅠ
제가 워낙에 스피커에 길들여진 귀라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안맞는거 같아요
저도 스피커에 길들여진 귀라 추파님의 심정 매우 이해합니다. 전 투룸에 살고 있는데요. Klar님의 의견대로 5인치 스피커로 1m 앞에서 휴대폰 어플 데시벨 측정 시 55DB 넘지 않게(문 밖에서 들어보니 잘안들리더라구요), 22시 - 22시 30분 전까지 종종 음감하는데요. 이웃의 항의 한 번도 들어온 적 없습니다. 눈치껏 10시 30분 넘으면 헤드폰으로 듣던지 안듣습니다.
아! 현관문에는 차음재 붙여놨습니다!
밴드 보컬하는 친구 옛~날에 5평 하는데 지인 찬스 + 거의 최저가로 600만원 들었습니다. (완벽 방음X) 문제는 그 집에 영원히 살 거 아니면 골치 아픕니다. 그래도 부럽더군요ㅎㅎ 적당한 볼륨으로 부르거나 틀어도 거실에서 잘안들립니다.
이어폰은 당연히 귀가 피로하죠ㅠ 고막에 때리니깐요. 전 특수한 상황 제외하곤 이어폰 최대한 안씁니다. 게다가 셀프 공사는 솔직히 힘듭니다. 바닥 + 천장도 해야하기 때문에...
방음 공사는 집마다 천차만별이라... 벽이 나름 잘 방음이 돼있는 집이라고 치면... 현실적으로 두꺼운 겨울 이불을 벽과 문에 걸고, 적당한 볼륨으로 듣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부모님 댁에 살 때 했던 방법입니다. (2000년대 이후 시공 아파트, 새벽 불가능) 그 때는 크리에이티브 T40을 썼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빵빵하게 틀어도 거실에서 잘 안들립니다.
스피커 덩치 작은 가성비 친구들로 적당한 음량 듣다가, 빡음감할 때만 헤드폰 쓰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봅니다!
현실적인 조언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시공비가 600만원이라니 너무 비싸군요...
그냥 볼륨작게 놓고 카페트 깔고 이불 문짝에 걸어놓고 들어야겠네요 ㅎㅎ
스피커로 들을 시 70%는 반사된 소리라고 하는데요. 왠진 모르겠지만 정말 유명한 아파트들도 문틈 사이로 소리가 세어나갑니다ㅠ 그런데 문에 겨울 이불 걸면, 그게 뭐 효과가 있겠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해보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ㅋㅋㅋㅋ정말 어마어마한 흡음+차음을 보게 되실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간대만 괜찮으면 좀 크게 틀으셔도 되욬ㅋㅋ
아 추가로 오랜 자취 경험상 원룸은 별의 별 게 다 있어서... 만약에 가벽이거나 옆 집의 대화소리가 들리는 정도면, 스피커는 쓰면 안됩니다... 엄청 엄청 작게 들으시거나...
저렴하게 하는 방음공사는 사실상 흡음공사나 마찬가지라서 고음 성분만 잡아먹고 저음성분 차음은 잘 안 됩니다. 제대로 하려면 바닥플로팅 공사를 해야 하는데 이거는 그 집에 평생살거 아니면 엄두낼만한 공사가 아닙니다.
벽이 손으로 쳐서 텅텅 울리는 가벽이라면 작게 듣는 수밖에 없지만, 콘트리트 벽이라면 발포 문풍지로 창문 및 방문틈을 잘 막아주는 것만으로도 꽤 효과가 좋으니 먼저 시도해볼만합니다. 만약 문짝과 섀시가 부실하다면 묵직하고 튼튼한 것으로 바꿔줘도 크게 좋아집니다. 난방 효율도 높아지고 결로와 곰팡이도 예방되니 일석이조입니다. 이것만 해주어도 집안 여기저기에 스폰지 두르는 식의 방음공사를 빙자한 흡음공사보다 효과적입니다. 방음공사는 정말 최후의 수단입니다.
그냥 현실적으로 카페트 깔고 이불로 문짝 걸고
볼륨은 좀 작게해서 듣는수 밖에 없겠네요..
면적에 따라 가격차이가 너무 커서 업체에 문의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