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600이 DT880 600옴보다 14만원 이상 값어치 할까요?
Dt880 600옴은 30만원대 언저리
Hd600은 대략 49만원에서 할인포함 44만원 정도던데 두 제품 중에 hd600이 더 우월해서 비싼건가요?
그리고 제가 dt990 pro 가지고 있는데 dt880 600옴을 들이면 큰 차이를 보지 못할런지 궁금합니다.
마찬가지로 hd599도 보유중인데요 hd600과 얼마나 차이날지도 여쭤봅니다.
댓글 21
댓글 쓰기HD600 한때 30중반에 팔았던 모델인거로 압니다...
hd6xx도 알아보셔요
dt880 - 치찰음 강조
hd600 - 플랫
hd599 - 저음 약간 강조
hd600은 hd599와 비교하면 hd600이 hd599에 비해 저음이 4dB 정도 적습니다. 또한 공간감은 약간 작지만 그에 비해서 해상력은 조금 더 좋습니다.
dt880은 dt990과 비교하면 dt880이 dt990에 비해 저음이 5dB 정도 적습니다. 공간감이랑 해상력은 비슷하지만 dt880이 dt990보다 저음이 적어 고음이 마스킹되지 않기 때문에 더 해상략이 좋게 들릴 수 있습니다.
hd600과 dt880을 비교하자면 취향 차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hd600은 플랫하지만 dt880은 치찰음을 약간 강조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hd600은 심심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가격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hd600이 거의 2배 가격이긴 하지만 hd600이 절대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취향 차이니까요.
이어폰이든, 헤드폰이든 가격은 절대 성능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어폰은 er4 시리즈 이상, 헤드폰은 3대 레퍼런스(hd600, dt880, k702) 이상으로는 취향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hd600과 dt880 중에서 고민 중이시라면 청음을 권장드립니다. 두 제품 다 국제미디 논현점에 있습니다.
또한 dt880은 아마존에서 20만원 정도에 팔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hd650의 염가판인 hd6xx도 매스드랍에서 25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hd650은 저음량이 600보다는 많지만 599보다는 적습니다, 또한 고음역이 600보다 아주 약간 적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600과 비슷하고 599와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애초에 dt990pro도 동급선상 제품인데 밸런스가 약간 다를뿐인지라, 저음이 많다고 생각 드시는게 아니면 굳이 바꿔야 하나 싶습니다.
잘쓰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이어폰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싸게 구할 수 있다면 hd600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다면 베이어 성향 맞는지 확인하고 베이어로 가시는 게 좋아보이네요. 그런데 600옴에 맞는 출력을 내줄 수 있는 기기가 있으신가용?
990pro 들으시다가 600 들으시면 아마도 '이걸 왜 듣지?'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600은 플랫함의 표본 그 자체입니다. (좋게 말하면 플랫, 나쁘게 말하면 심심) 마치 피자, 치킨을 먹다가 밥을 먹는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차라리 880을 청음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880은 살짝 고음 밸런스형입니다.
hd600은 중고로 샀을때 가성비가 짱이죠ㅋ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조언은 참고만 하시고 직접 청음해보고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이헤폰은 개취니까요. 남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본인에게 안 맞으면 애물단지죠~ 개인적으로 DT990 Pro 250옴 질렀다가 몇일만에 내쳤습니다. 어딘가 막힌듯한 먹먹한 소리가 무지 답답하더군요. 그 후 HD600 구매했는데 별 불만없이 8년 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성능은 둘 다 좋지만 밸런스가 다릅니다. 880 들어보고 만족하면 다행이고, 만약 이소리가 아니다 싶으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14만원 더 줘야지 어쩌겠어요...
DT990pro는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주는 헤드폰입니다. 고음이 거슬리시면 다이소에서 500원 정도에 파는 메이드인 저머니 라고 쓰여 있는 부직포 행주를 동그랗게 잘라서 넣어 쓰시기 바랍니다. 2장 정도가 제일 적당한 사운드 일듯 합니다. 고급형 헤드폰으로 바꾸신다고 혁명적인 사운드 질감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특히 HD600 과 DT990pro는 음색의 차이가 있을뿐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는것은 아닙니다. 고음을 살짝 튜닝해 써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사운드에 불만은 없...)
이어패드와 유닛 사이에 둥그렇게 잘라서 끼워 넣으면 됩니다. 가운데 소리나는 스펀지 부분보다 2센티 정도 큰 사이즈로 둥글게 만드시되 집어 넣을때 꺽이지 않는 사이즈 정도면 적당합니다.
사운드에 불만이 없으시면 고음 취향이므로 HD600 시리즈는 답답하게 들리실거에요.
중대형 자동차에 타서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보시고 어떤 사운드인지 기억한뒤 비슷하게 소리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 찾으시면 좋습니다. (근래에 나온 대부분의 자동차가 순정상태로도 플랫하게 튜닝이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헤드폰은 패드교체와 스펀지(행주)등을 적용해서 사운드를 약간씩 수정할 수 있으니 구지 바꾸지 마시고 부직포행주 적용해서 마이파이에 적용해보시기를...
DT990pro는 조금 (솔직히 많이) 고음부가 많은 편이라 플랫하게 만드시려면 고음을 조금 누르는게 좀더 플랫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