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 왕초보 인데 이어폰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당..

그 가격대면 막 사기도 모한데, 가격대에 맞는 애들을 청음 한번 쭉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그저 추천 듣고 샀다가 맘에 안들었을시, 수업료로 나갈 출혈역시 큰 가격대 입니다... 
이 기회에 취향이 V이신지 W이신지 -이신지도 알 수 있으실거구요^^

20만원 이하 저가형이면 모르겠지만,  그 정도 가격대에서 청음 없이 구매하겠다는 것은 눈감고 걸어가는 거랑 다름없습니다. 아무리 지방에 사셔도 날잡고 청음하시라고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말씀하신 가격대는 서울을 갔다오기위해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갔다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안맞으면 그냥 그가격 날리는 거거든요. 마음에 안들어서 중고로 팔아도 백만원짜리 신품이라면 70정도에 팔아야 될겁니다. 아무리 사용이 적어도요. 애초에 가격이 비싸서 살려는 사람이 몇 없거든요. 그리고 추천만으로도 부족하고요. 이것저것 리뷰도 많이 찾아보시고, 그래프도 공부해보셔야 합니다.비싼거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올라갑니다. 안그러면, 이게 비싼거 맞아? 하고 실망 크게 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좋은건 중고로 사고팔면서 딱 맞는 제품을 찾는 시행착오를 겪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시작하면 수업료도 크게 안나가고 여러가지 제품을 써볼 수 있어서 입문하실때 좋습니다. 
중고구매가 좀 미심쩍다면 디렘w1 요번에 풀린다니까 일단 그거 들어보시고, 그 소리를 기준으로 저음과 고음량을 판단해서 원하는 소리의 제품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db도 그렇고, 헤비메탈님 블로그도 그렇고 측정치 flat기준이 ow ie2019 타겟이라 디렘w1제품이 측정치를 읽는데 레퍼런스같은 제품입니다. 일단 감이 오시면 측정치만 보시고도 살만한 제품, 나에게는 안맞는제품 이런거를 상당히 많이 걸러낼 수 있어서 구매실패확률이 많이 줄어듭니다. 
슈어나 웨스톤사의 제품들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모니터링용이라 음감용으로 쓰기에는 10khz이상의 초고음역대, 2~7khz대역의 음압이 좀 덜나오는 약점이 존재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반드시 시청해 보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밸런스가 생각대로 안나와서 지불하는 돈에비해 만족도가 낮을확률이 좀 높습니다. 
 
귀에 막대기를 꽂는것과 비슷한 착용감을 감수하실 수 있다면, 들으시는 음원들을 봤을때 er4xr제품의 소리가 아주x10000 만족스러우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