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맥에 연결된 블루투스 이어폰을 음성 채팅에 사용하면 소리가 안 좋게 들리나요?
Dolp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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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더라도 맥에 연결해서 음성 채팅을 들어가면(예: 디스코드)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네요. 마치 고르지 않은 상태의 라디오 소리처럼 치직거리고, 솜 같은 걸로 틀어막은 듯 답답하게 나오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해결되는 경우도 있고, 소리 설정을 아무렇게나 만지다 보면 고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에어팟 2세대 쓰고, 제 친구는 WF-1000XM3 쓰는 데도 둘 다 똑같이 이상하게 들립니다. 이건 원래 이런 건가요? 이런 건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요?
보통 오디오에는 a2dp/avrcp가 사용됩니다. 이건 스테레오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고, 곡넘김 등의 처리를 하게 해줍니다.
반면 통화용으로는 hsp/hfp가 사용됩니다. 이건 모노 오디오와 모노 마이크를 지원합니다. 또한 이 모노 오디오의 처리 과정이 a2dp와는 다릅니다. 보통 음질이 더 안좋게 들리죠. 전 대역을 다 내주게 튜닝된 a2dp와 다르게 통화에 필요한 정도만 보내니까요.
그래서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