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 추천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최소 2-3달은 집에서 일해야 해서, 평소에 못 하던 음악 감상을 위해 투자하려 합니다. 
정말 옛날에 단선으로 오래 못 간 에티모틱 써본 것 외에는 (아마 ER4?)
출퇴근하면서 잠깐 듣는 용도로 에어팟 프로, 아님 비행기 탈 때 소니 1000XM3 정도 사용했는데요. 
중간 중간 화상회의도 많이 해야 해서 헤드폰은 제외했고, 평이 괜찮은 웨스톤 W60 (리뉴얼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뭘 알아서라기보단 원래 가격에서 60% 할인한다니 상대적으로 싸 보여서 샀습니다-3- 
 
그런데 이어폰을 구입하고 알아보니 제대로 된 감상을 위해서는 DAC가 필요한 것 같네요. 
스트리밍 음악은 Tidal을 구독 중이고 하드 어딘가에 고음질 파일도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이어폰을 제대로 써 먹기 위해서는 외장 DAC를 구입하는 것이 나을까요? 
그렇다면 W60 정도에 적당한 DAC로는 어떤 것들을 추천해주실 수 있는지요. 
현재 기기는 맥북프로,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 XS, 데스크탑 (ALC1220 칩), 노트9을 쓰고 있습니다. 
갑자기 득음하여 이어폰을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이동하는 경우를 생각해 포터블/블투형이 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주로 클래식이나 재즈를 듣는데 이에 맞는 다른 이어폰 추천도 있으시면 감사합니다. 아직 취소할 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