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랜드는 어디까지 온건가요?
요즘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니 중국 브랜드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던데, 그 중 수월우나 마가오시가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수월우는 완전히 자리 잡은 느낌이고.
저 역시도 얼마전에 스타필드를 업어왔는데 (무서운 할인마..) 편한 착용감에 오르자 팁 꼽고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이거 상당히 좋네요. 디자인, 착용감에 소리도 기대 이상이어서 깜놀.
어차피 사무실에서는 거의 한쪽귀에만 끼우고 있고 풀볼륨으로 듣지도 못하니 착용감을 메인으로 찾고 있었는데 모든 면에서 기대이상이더라구요. 또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도 무척 맘에 들구요. 꼭 오덕스러워서 좋은건 아니구요 ㅎㅎ 다음엔 블레싱도 한 번 흐음..
그리고 또 찾다보니 나오는 마가오시(홍콩제 이긴 한거 같지만), TFZ던가도 보이고, 심갓도 있고.
그리고 알리에 포진해 있는 무수한 브랜드들이 있더군요.
이러한 브랜드들이 스펙시트상 스펙을 왕창 높혀놓고, (드라이버가 몇개가 들어갔다는 등) 가격은 얼쑤 겨우 이거다! 같은 느낌은 있는데, 마치 몇년 전의 중국산 핸드폰들 처럼요. 아직도 가성비로 중국제 핸드폰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최근엔 플래그쉽 급들 가격은 같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요. (애플이 시장가를 너무 올려놨..)
결국 제가 알고 싶은거는
이 브랜드들이 어디까지 올라온 걸까요? 비슷한 스펙의 고가 브랜드에 비빌 정도의 성능을 뽑아주는 걸까요? 아니면 결국 차이나는 차이난다 일런지 (..죄송..)
아직까지 많은 분야에서 메이드인 차이나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지만, 가성비로 인정받는 분야도 많아서 오디오 쪽은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 하나 던져봅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적어도 전처럼 중국산 딱지만 보고 무시해 버릴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드라이버가 여러개 달린것을 싸게 가지고싶다라는 욕구를 충족시켜줄수는 있어도
좋은 소리를 싸게 얻을수있는 것과는 좀 다른 얘기 같습니다.
윗분들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뭐 아직까지는 엔트리급, 중급 정도에서 가성비를 뿜어주지 고급스펙으로 올라가면 물리스펙에 준하는 좋은 소리는 못내는 수준인 모양이군요.
기대이상인 스타필드에 깜놀해서 다른 메이커들은 어느정도일까가 궁금했는데 아직은 차이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요즘은 추천할 만한 제품을 추려서 꼽아보면 중국브랜드가 많이 남더라고요. 다른 건 몰라도 유선 이어폰에 한해서는 최근에는 중국이 강세인 것 같네요.
이거 참 청음해 볼 데가 마땅치가 않으니 이거야.
역시나 할인마가 찾아올 때를 노려서 태국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놈으로다가 함 맛을 봐야겠네요 ㅎㅎ
중국브랜드 이제 무시못하죠... 브랜드만 생소할 뿐, 성능은 메이저 뺨치니까요..
수월우 같은 브랜드만 보더라도 일부 중국 브랜드는 이어폰 한정으로는 기존 기성 브랜드 뺨치는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헤드폰은 하이파이맨 정도 꼽을 수 있으려나요? 그래도 대부분의 이런저런 중국산 브랜드는 애매하긴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