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델릭스 사는게 옳은걸까요?
지금 제가 쓰는 환경이
워크맨 NW-M505를 메인으로 ER3XR 연결해서 듣고 가끔 유튜브 볼때나 스트리밍 등으로 들을때 엑스페리아 XZ1C에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족하면서 쓰고 있긴 한데 몇가지 불편했던 점이
- 휴대하기에 좀 거슬릴 정도의 클립 악세서리
- 그래놓고는 힘아리 없는 클립, 가방 끈에 걸고 쓰려니 떨어질 것 같아 불안
- 본체의 무게가 있어서 셔츠 주머니에 클립을 꽂아 넣으면 축 처짐
- 용량이 16GB라 듣는 모든 음원을 담을 수 없어 주로 듣는 음원 위주로 넣고, 못 넣는건 폰에 넣어서 은근 불편
- 큐델릭스 구입을 고려한 이유가
- 훨씬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함, 튼튼한 클립으로 드디어 셔츠던 가방이던 걸고 다닐 수 있을것 같음
- 그냥 블루투스 되는 워크맨과 달리 본격적인 음향기기라 체감이 가능한지는 둘째 치더라도 음질 향샹
- (펌업으로 추가된다고 하는)앰비언트 모드. 에티모틱 제품 쓰면서 3단팁 넣고 빼는게 좀 번거로운데 앰비언트 모드가 있으면 빼고 낄 일이 적어질 듯 하네요
- 멀티포인트 기능. 서피스 헤드폰 사고 멀티포인트 기능을 써봤는데 확실히 편하더라고요. 워크맨은 멀티페어링만 되는데
- USB DAC 기능. XZ1C 3.5파이 잭이 고장나서 리듬게임 할때는 유선 연결이 필요한데 USB DAC으로 대체 가능
래드손 ES100 (Mk1)도 고려했는데 리퍼 59000, 신품 74000으로 확실히 싸고 절대적으로 음질이 더 좋아야 한다는 생각은 없는데
ES100 단점이
- 있으나 마나 하다는 클립
- 3개월 밖에 안되는 워런티
- 마감이 구리다는 후기, 그리고 디자인도 제 취향은 큐델릭스 쪽(..)
라 어차피 산다면 돈을 더 쓰고 큐델릭스를 사는게 현명할까요?
NW-M505에 워낙 만족해서 써서 수리 종료 되기 전에 배터리 교체받아야겠다 싶어서 작년에 일본가서 13400엔이나 주고 수리(새 제품으로 교체) 받아 쓰고 있는데 고급 DAC을 주 이유로 삼지 않는 저에게 큐델릭스는 속된 말로 돈을 낭비하는 그런 물품일까요?
댓글 7
댓글 쓰기지금같은 상황이시면 게임할때 이외에는 훨씬 나아지는 경험을 하시게 될거 같습니다.
큐델릭스도 클립 좀 안좋습니다. 감안하시고 구매하시는게..
빌드 퀄리티가... 만듬새를 말하신다면 큐델릭스가 훨씬 좋은 편이긴 한데, 옷을 잡아주는 느낌이 그렇게 완벽하진 않더군요. 첫 댓글에서 말씀을 잘 못 드렸는데, 클립을 봤을 때의 제 기대치 대비 실제 고정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지 평균 정도는 하는 것 같아요.
ES100 - 소리가 나오는구나
큐델릭스5K - 오 이정도면 보급기DAP보다 좋을지도?
특히 블루투스 리시버 중에서 큐델릭스는 성능이 좋은 편이며 USB DAC로만 써도 어느정도 돈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LDAC 연결시 음질도 물론 직결과 차이를 찾기 힘들 정도로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