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이어폰에서 무선 으로 넘어가신 분들 질문 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건 슈어 se535ltd 입니다.

저 이어폰을 고른건 플랫한 성향의 모니터링 이어폰이라 고른건 아니고...

비슷한 가격대 이어폰 죄다 청음 해봤는데 극고음이 째지던가 극저음이 뭉개지던가 둘 중 하나는 무조건 걸리더라구요.

많은 이어폰들이 실제 청음하니까 그래프랑 너무 달라서 당황...

슈어 이어폰만 깔끔하게 모든 음역대를 커버하는걸 보고 제 성향이 아닌데도 저걸 골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테스트한 정도의 극고음이랑 극저음이 보통 음악에 잘 쓰이지 않을텐데 왜 그렇게 테스트했나 싶긴하네요...

원래 제 성향은 너무 과하지 않은 묵직한 저음과 너무 쨍하지않은 깔끔한 보컬인데 뭐 나름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무선의 편한함을 못 뿌리쳐서 코드리스로 넘어가야될거 같아요..

요즘 많이들 찾으시는 젠하이저 mtw2나 b&o e8 3.0을 생각하고 있는데

유선에서 무선으로 넘어가신 분들 음질이나 성향면에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계신가요?

주말에 청음 예정이긴 한데 넘어가신 분들의 사용 경험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