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사고나서 확인해야할 점이 어떤게 있을까요?
고가 헤드폰은 처음 구매해보는지라
조금 조심스러워지는데 (제품에 불량이 있다거나..)
어떤걸 체크해야할까요?
횐님들은 제품 개봉 후에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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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구성품이 뭔가 보고 고가 헤드폰은 구성품이 좋쿠나 하겠죠
보증서/영수증이 제대로 돼있는지 구성품은 다 있는지 어디 긁힌 건 없는지 패드나 헤드밴드 구겨진 데는 없는지 뭔가 양쪽 파츠의 휜 각도가 달라서 착용감이 미묘하게 이상하지는 않는지 단선이 난 데는 없는지 플러그에 긁힌 데는 없는지 소리는 제대로 나오는지 좌우편차는 나지 않는지 무선이면 배터리나 기능이 멀쩡한지
(중고라면) 냄새는 안 나는지 패드 눌림 갈라짐 주름 정도는 어떤지 헤드밴드에서 드르륵 하고 고정되는 데에 긁힌 자국은 없는지 어디 나사나 조립이 풀리거나 헐거워져 있지는 않은지 시리얼넘버는 일치하는지 패드 탈착 가능하면 어디 분해된 흔적은 없는지 드라이버는 멀쩡한지 헤드밴드나 이음매 등에서 끼익 끼익 하는 마찰음은 나지 않는지 어디 도색이 벗겨지거나 변색되거나 크랙 난 데는 없는지 패드 안쪽이나 틈새 그릴 내부 등 안 보이는 곳에 머리카락 먼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등등
양쪽 파츠 휨? 헤드밴드 휨도 봐야하는군요
예.. 한국말로는 정식명칭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yoke 라고 불리는 파츠가 사출이 아니라 금속을 휘어서 만드는 거라면 가끔 그런 휨 좌우편차가 나더라고요. 저는 audeze 헤드폰에서 한 번 그 걸 경험했고요.. 그렇게 차이가 나면 위나 정면에서 양쪽 패드를 정확히 맞대고 봤을때 헤드밴드가 틀어져 있는 게 보입니다. 그러면 정착용 시 미묘하게 불편감도 생기고 착용 위치도 변하게 되죠..
추가로 yoke 뿐만 아니라 이어패드도 (보통은 어느정도 달라도 별 이상도 없고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양쪽의 형상이나 바느질 마감, 이어컵에 접착된 각도가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다른 경우가 가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