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가 유의미한 음질차이를 주나요?
딱히 지금 듣는 소리에 불만은 없지만 dac로 인한 음질차이가 분명히 있다면 지르고 싶어서 질문드려요.
사고 싶은 dac는 ifi zen dac이고, 소스 기기는 아이패드 프로 2세대나 노트북, 헤드폰은 ath ad1000x입니다.
또 zen dac 말고 좋은 거치형 dac가 있다면 추천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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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저도 이쪽 취미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topping d50s와 o2앰프 조합이 메인입니다만, 이 조합은 확연한 차이가 느껴져요. 다만 hip dac은 확 티가 나는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절대적인 우열이 가려진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편의성이나 가성비로 따지면 zen dac이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굴리기에 앰프도 필요 없고, 타이달을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MQA인코딩도 지원하구요ㅎ
정말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오디오란게 항상 그렇지만, 실용성 생각하신다면 몇만원짜리 DAC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서 아주 엉터리가 아닌 한 다 쓸만합니다.
사람의 귀라는게 생각보다 그리 정밀하고 정확하지 못하며 뇌도 거기에 일조합니다.
일정 이하의 주파수 응답 불균일과 왜율의 우위는 사람의 귀로 느낄 수가 없지요.
보통,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소리가 어떻다 하는 건 착각일 수도 있고
다른 요인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 번들이어폰이면 충분하며 그 이상을 원하는 건 분명히 과욕이고
그 이상의 물건을 사는 것 또한 쓸데없는 과소비에 불과합니다.
지극히 일반적인 관점으로는 그러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금욕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주어진 여건 내에서는
취미도 즐기며 살아야 하는데, 오디오에 관심이 생겼다면 궁금증을 풀어야지요.
결국 자기 만족인데, 처음부터 몇십만원쯤 하는 물건을 쓰는 것보다는
몇 만원짜리 중고를 사서 익숙해진 뒤 나중에 몇십만원짜리를 빌려서 들어본 뒤
몇 만원짜리를 다시 들어보며 역체감을 하여 구매 동기 부여를 하시는 편이
좋은 DAC에 대한 만족도를 확실히 올리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하고 싶으시다면 ABX 블라인드 테스트 추천드립니다.
ATH-W1000X면 임피던스가 낮고 능률도 나쁘지 않아서 음량 확보는 어렵지 않습니다.
음량 확보 문제라면 어지간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직결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그게 제대로 구동이 될 것인지는 말씀드리기가 난감합니다. 제 것이 아니니...
이론상으로는 볼륨 확보만 되면 충분히 구동이 된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애매하면, 나중에 같은 볼륨 혹은 비교 대상 기기를 살짝 낮은 볼륨으로 놓고
마찬가지로 ABX 블라인드 비교 청취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싶습니다.
기존과 비슷 혹은 살짝 낮은 볼륨에서 자신이 듣기에 더 좋다고 느껴진다면
그 느낌대로 판단해도 되겠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 굳이 첨언드리자면,
제가 그 헤드폰을 갖고 있다면 최소한 엔트리급의 앰프 겸용 DAC는 쓸 것 같습니다.
차이는 있는데 검지의 역치는 개인마다 달라요.
zen dac이면 중고로 팔기도 좋고 괜찮습니다.
현재 듣고 계신 시스템으로는 zen dac도 충분해요
aune x1s pro
javs x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