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 SDAC + ATOM vs Drop O2 + SDAC 중 어느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alpine-snow 입니다.
두 번째 같은 질문이나, 대상을 조금 더 구체화 하였습니다.
우선, 사운드 성향은 Cool & Clear & Accuracy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20~30만원 사이의 비교적 제한된 예산으로 집행하려 하고 있고요.
물론, 이 예산으로 하이엔드적인 성능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동가홍상을 원하는 마음이라서... ㅋ
결론적으로, PC용 솔루션으로 Drop SDAC Unbalanced + ATOM 조합과
Drop O2 + SDAC 일체형 단품 두 가지로 좁혀놓고 고민 중입니다.
ifi 제품도 들어봤지만, 제 취향에는 Accuracy 측면에서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이크로 DSD는 약간의 따스함과 함께 좀 거칠고 투박함이 공존하는 듯 했고
hip dac는 굳이 시적인 표현을 쓰자면 청초함은 좋지만 중립은 아닌 느낌에
너무 여리여리하고 가련한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토핑 NX4는 Accuracy 측면에서 ifi 제품들보다 확실히 만족스러웠지만
소리 크기는 잘 나오되 파워나 깊이감 면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결국 위의 두 가지로 어느 정도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앰프가 ATOM이냐 O2냐로 갈라진 것이고,
O2 개선판이라는 ATOM이 나을 것임은 스펙상으로도 명확한데...
ATOM 쪽이 기기가 하나 더 늘어나는 걸 감수할만큼의 메리트가 있을지
그게 애매해서 고민 중입니다.
분리형인 만큼 추가되어야 하는 인터케이블은 예전에 쓰던 것을 쓸 예정이고요.
(실텍 ST-18iQ 정품 벌크선 + WBT-0144 정품 RCA 단자 + 실텍 무연 은납 자작,
길이 35cm)
굳이 남아있는 짧은, 나름 고품질의(-_-) 인터케이블을 활용하자면 ATOM,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한 대로 때려치우자면 O2 짬뽕이 나을 상황이랄지요.
저 혼자서는 판단이 안 되어서, '나 같으면 이렇게 쓰겠다' 하시는
영디비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8
댓글 쓰기분리형 1표, 감사합니다!! (^^)(__)
atom을 안 썼을 경우, atom을 샀어야했을까 하는 후회는 없겠지요.
ATOM(분리형) 2표째, 감사합니다!! ^^
"둘중 아무거나 골라도 큰 사운드 차이는 없을듯 싶네요." (2)
가지고 계신 다른 앰프와 소스를 같이 활용하려면 아무래도 분리형이 좋을겁니다.
진공관 앰프에도 연결해 봐야죠...!
아;;; 바보;;;
감사합니다!! ^^
topping e30, l30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