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감 목적으로 lg폰 vs 삼성폰
인생 첫 헤드폰으로 hd560s를 장만 했습니다. 그동안 듣던 5만원짜리 이어폰이랑은 비교불가 더라고요.
처음에는 폰(노트7)에 직결로 꽂아서 들어도 충분히 좋았는데 같이 온 accessport lite(꼬다리 DAC)가 궁금해서
연결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폰이 좀 된거라 그런지 uapp어플이 아니면 인식을 못하더라고요.
uapp를 통해 다운받은 음원(mp3 320k)을 들어보니 확실히 꼬다리 DAC를 쓰는게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친구폰(삼성 S9)을 빌려서 사용해보니 꼬다리 DAC도 바로 인식해서 uapp 통하지 않고
스트리밍(AAC 320k)으로 들을 수 있었고 심지어 더 부드럽고 선명하게 들리더라고요.
이게 노트7과 S9의 성능차이인지 mp3 320k와 AAC 320k의 음원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분명한건 꼬다리 DAC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 폰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이겠지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얼핏 듣기로는 lg폰이 음감용으로 좋다고 들었는데 외부 DAC를 사용하는데도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lg폰은 어떤폰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그동안 쭉 노트를 써온터라 바꿔도 삼성쪽으로 바꾸고 싶은데
음감쪽에서 월등한 차이가 있다면 고민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lg폰, 삼성폰 뭐를 사야할까요.
음감은 집에서만 합니다.
(여담이지만 갑자기 드는 생각이 ifi Zen DAC을 사서 PC에 물려쓰는게 종결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스치긴 하네요. 주머니 사정이 안 받쳐줘서 그렇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