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감상용 헤드폰을 혼자서 도저히 못고르겠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시작하기에 앞 서 글이 너무 긴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가. 넋두리가 많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즘 영상감상용 헤드폰을 고르다가 너무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지친 나머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 사용 용도 : 영상감상(영화, 미드, 유튜브)70% + 음악감상30%

-주 사용 디바이스 : 노트9, 아이폰12, 갤럭시탭s7+,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아이맥2020 27인치

-테스트 자료 : 영상 >영화 1917 마지막 폭격신, 음악 >bts 새비지러브(멜론), 포레스텔라 챔피언(유튜브), 장범준 잠이 오질 않네요(멜론)

-구하는 가격대 : 10~20의 헤드폰

*한번 사용시 2시간 이상 사용 할 것으로 생각(착용감 중요), 안경 착용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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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일렉트로마트에서 소니 1000xm4를 청음 하는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살면서 고급 헤드폰을 사용해 본적이 없는지라, 소니 헤드폰을 끼는 순간, 착용감에서 우선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멜론을 통해 음악을 듣자마자 바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고급스럽고 귀에 선명하게 들리는 연주들, 베이스음 등등..

바로 구입 하려다가 유튜브로 포레스텔라의 챔피언을 들어보니 감동이 살짝 희석 되었고(kbs에서 직접 올리누다료임에도 음질이 다소 떨어지나 봅니다), 왓챠를 통해 1917을 플레이 해보니 폭격 소리는 좋으나, bgm과 효과음 대사들이 작게 들렸습니다. (믹스가 적절히 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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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검색을 통해 모멘텀3와 pxc 550ii에 대해 알게 되어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모멘텀3는, 막귀가 들어도 소니보다 음질이 좋더군요. 하지만 미묘한 수준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막귀인 제 소견), 그리고 무겁고 착용감이 소니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2시간 이상 쓰기에는 힘들듯 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영화를 플레이 해보니 (소니와 동일 자료로 테스트) 소니와 마찬가지의 인상을 받았습니다. 영상감상에서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pxc550ii 역시, 영상감상에서 아쉬움이 느껴졌고 다른 면에서도 소니에 비해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가격차가 10만원이나 난다고 생각한다면 가성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두 제품은 결국 친척과 가족에게 주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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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헤드폰 10~20만원대가, 무선 헤드폰 40~50만원대 보다 음질이 좋다는 속설을 보고(말 그대로 속설이나 지금 생각하기엔 틀린 것 같습니다)

또 폭풍 검색을 통해 k371을 구입 하였습니다. 그러나...

멜론을 틀어보니 믹스 자체는 소니나 모멘텀 보다 "적절하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보컬이나 연주나 비슷하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소니나 모멘텀 보다 고급 스럽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한 수 아래의 느낌.. (다시 말하지만 막귀인 제 개인 소견 입니다)

착용감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영상감상시의 느낌도 소니나 모멘텀 보다 떨어졌습니다.

친척에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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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을 모두 겪다보니 금전적으로도 손해가 막심하고 정신적으로도 힘이 듭니다 ㅠㅠ

일단 찾아 본 후보중, m40x와 dt240pro, d1200이 남아있는데 이 셋중에는 제 사용처에 만족하는 제품이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헤드폰이 있을까요?..

혹자는 "영상감상"을 위해서는 헤드폰 보다 게이밍 헤드셋이 더 좋다고 하길래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마침 청음 하도록 해 둔 로지텍 신제품을 들어보았으나 그다지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rig800hd이라는 게이밍 헤드셋은 다르다고 하는데 이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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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서 다시 한번 너무 죄송 합니다. 그러나 불쌍한 후배를 위해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