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원리가 어떻게 되나요?
제가 알기로는 영구자석이 있고 그 자석의 gap사이에 코일이 들어가서 전류가 흐르면
n극 s극 위아래 움직임으로 음파가 발생한다고 알고있는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dac을 거친 아날로그 신호는 디지털 신호처럼 01 로 된 신호가 아닌것이죠..
그럼 도대체 dac을 거친 신호는 어떤 전기적신호이길래 헤드폰의 무빙코일이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foobar2000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주파수 스펙트럼이 실시간으로 나오는데 보면 각 대역대별로
단 1초사이에도 엄청난 신호가 흐르더군요 ... 헤드폰 드라이버는 이 신호들을 전부 상,하 움직임만으로
재생한다는 뜻인데 그럼 헤드폰 드라이버는 1초에 몇번이나 진동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신호들을 정말 1도 빼놓지 않고 다 완벽하게 재생을 하는지도 궁굼하고.. attenuator를 최대한
돌리면 진동판의 진동주기도 커질텐데 그 상황에서도 상하 진동을 완벽하게 컨트롤 하는게 가능한지도
궁금해지네요... 물리적으로는 불가능 해보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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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아래 영상 시리즈를 살펴 보세요. ^^
20번~20,000번 진동 : 물리적으로 가능하니까, 그 너머 20 kHz ~ 40 kHz까지의 음압도 나오는 거죠. 그리고 완벽하게 콘트롤 되는 제품은 없고, 상대적으로 분할진동이 적은 제품이 레퍼런스나 플래그쉽으로 꼽히는 경우가 많죠.
음향 변환기 측정 및 분석
디지털오디오 측정 및 분석 1. (양자화 및 디더)
소리는 무엇이며, 그 원리는?
(그림 1.4~1.6의 파형이 복합된 소리가 진동판에서 구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http://www.aistudy.com/linguistics/speech/digital_denes.htm
여기에 설명이 자세히 써있드라구요 ㅎㅎ
저도 설명을 하려다보니 많이 꼬여서 쩝..
2.
앞으로 진동판이 왔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1진동이라고 하고
Hz로 표시하죠.
예를 들어 시계 같은 경우 똑딱 거리는 주기가 1초에 1번 움직이니 1Hz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럼 20Hz는 말그대로 1초에 20번 움직이는 것이고, 20k Hz는 1초에 2만번 움직이는 것입니다.
악기를 생각해보시면 좀 이해가 쉬울 수 있는데
실로폰을 생각해 보시죠. 동일한 크기의 힘으로 때렸을 때 짧은 금속 조각은 많이 떨리기 때문에 고역이 나오고 긴 금속 조각을 때렸을때는 비교적 적게 떨리기 때문에 저역이 나오죠.
이제 진동수= Hz란 걸 이해하셨으면
말하시는 상하 운동은 진폭(=음량)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1초에 얼마만큼 반복운동을 하느냐? 가 Hz를 결정한다고 했죠.
실로폰를 예시로 들자면 치고 나서부터 멈출때까지 1초에 100번 왔다갔다 하면 진동수는 100hz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쎄게 치거나 약하게 치느냐의 차이인데, 만약 세게 친다면 힘으로 인한 압력으로 더 많이 움직이겠죠. 그럼 공기를 밀어내는 힘이 커지니 소리도 크게 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는 이 두 상황을 모의한다고 보면 되십니다. 100Hz의 60dB/SPL 신호를 내라고 입력이 들어오면 1초에 100번 움직이고 60dB/SPL 세기 만큼 상하운동을 하면 되는 겁니다.
요렇게 스피커가 1초에 느리게 100번 움직이면 100Hz 신호가 출력되는 것이고
1초에 빠르게 2만번 움직인다면 20k Hz가 출력되겠죠.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진동판에 힘을 특정 부분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힘이 진동판 전체적으로 가해지지 않으니 힘을 주는 부분은 움직이는데 다른 부분은 움직이지 않는 분할 진동이라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질문에 답을 하자면
완벽히 움직이지 않으니 비선형왜곡(하모닉 디스토션) 같은 게 생성되고 오래 쓰다보면 복원력이 약해져 소리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죠.
더 근본적으로는 도와 레를 공기라는 하나의 매체를 통해서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