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i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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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라는 것을 음질적으로 크게 신뢰하지는 않지만,
간혹 별미로 그 맛을 곁들여 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정도 욕구만 있을 뿐이고 현재의 시스템에도 큰 불만이 없기에,
제 기준에서는 터무니 없이 비싼 고급 진공관 헤드폰 앰프를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기존의 댁과 앰프 사이에 끼워넣어서
필요할 때는 켜고 필요 없을 때는 끄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싶은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진공관 앰프에 패스쓰루 기능이 있어야 할텐데, 가능할 런지요.
혹은, 가능한 애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눈여겨 보고 있는 진공관 앰프는 Little Dot MK2와 DarkVoice 336SE 정도입니다.
얘들이 패스쓰루가 가능한지, 혹은 가능여부를 떠나
그 이상급이 필요하다던가, 아니면 살짝 맛을 내는데는 더 싼 것도 괜찮다던가
그런 조언과 추천주시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만약 위의 방법이 가능하다면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댁과 엠프는 D90과 A90인데요
소스기기>D90>진공관앰프>A90>리시버 구성에 문제는 없는지, 다른 구성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부디 고수분들께서 많은 가르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d90과 a90을 xlr로 연결하고, d90과 진공관 앰프와 a90을 rca로 연결한다면, 진공관 앰프의 프리앰프 기능을 통해서 a90에도 진공관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아까 말했던 진공관 앰프에 저임피던스 헤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공관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경우, xlr를 통해서 진공관 앰프를 지나지 않고 d90과 a90을 연결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