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입문하긴 좀 어려운 환경일까요
보시다시피.... 공간이 넓지 않습니다.
벽까지 80센티 좀 안 될거 같고요.
침대에 누워서 음감하면 2미터가 아슬아슬합니다.
가로폭이 좀 되는 게 그나마 위안인데, 스피커 본체 자체는 웬만한건 놓을 공간이 나올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자취방인 것도 문젠데...
이건 그나마 신기하게 건물은 낡았어도 방음은 제대로 돼있어서 볼륨조절 잘 하면 괜찮지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고수님들 보시기엔 요 자리에다 스피커를 놓을 만한 각이 보이실까요..?
댓글 13
댓글 쓰기써볼 수록 알게더군요.
스피커의 시작과 끝은 공간.
니어필드 스피커로 구성해도 머리로부터 최소 80-100cm는 삼각형으로 떨어뜨리셔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좁아보이네요. 책상파이 하시려면 책상이 가로로 길어야 해요.
침대에서 들을 때 2m나 확보된다면, 책꽂이랑 본체 다 내리면 어떻게 각이 나올 것 같긴 합니다만... 저라면 헤드폰 사용하겠습니다.
정정할게요. 입문의 기준을 잘못생각했어요. 하수 주제에...ㅋㅋ 전 10년 전에 크리에이티브 기가웍스 t40썻는데요.
추억보정일 수도 있는데, 그 걸로 임재범, Boys 2 Men, Luther Vandross 등 너무 좋았어요. 가요, 팝 듣기 정말 좋아요.
덩치 작아서 좁아도 괜찮습니다. 왜곡 좀 있어도 괜찮다면, 대충 삼각형만 맞춰서 음감하시면, 웬만한 헤드폰보다 좋다고 봐요. 헤드폰은 섬세하지만 일단 불편하잖아요ㅎㅎ 1시간 듣기-기가웍스t40 VS dt880 하면 스피커 들을 거예요. 몇 곡이면 몰라도ㅎ
오래된 모델이라 지금은 같은 가격에 더 좋은 거 많을 것 같네요. 방음된다면 바로 달리시길 추천합니다!
방음 잘되고 좌우 공간만 된다면 입문엔 크게 문제 없습니다. 본체 내리고 좌우 각도랑 높이만 맞추면 기본이상은 합니다. 권장높이랑 스윗스팟 청감위치는 메뉴얼에 제공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스피커에서도 헤드폰급의 디테일한 음향을 즐기시는게 목적이 아니라, 헤드폰으로 듣기 지칠 때 소리를 제대로 내 주는 용도 정도면.. 일단 스피커를 구비해두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ㅎ
저도 비슷한 공간에서 작은 스피커(iloud mm)놓고 쓰는데 어차피 스피커로 볼륨 엄청 높일 일이 없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