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레이트 vs 샘플 레이트
Windows 11 (21H2) 부터 Windows의 블루투스 스택에 A2DP AAC 코덱 지원이 추가되었는데
보통 블루투스에서 AAC 코덱을 쓰면 44.1KHz, 16bit에 평균 256kbps로 연결되는데 (애플의 경우 260kbps 고정)
Windows 경우 48KHz, 16bit, 평균 160kbps로 연결되도록 세팅이 되어있는걸로 보입니다.
aptx가 352kbps, SBC도 44.1KHz에서 328kbps로 연결되는데 Windows의 경우는 의도적으로 비트레이트를 희생하여 샘플 레이트를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비트레이트를 희생하더라도 샘플 레이트를 올리는 것이 음질 면에서 도움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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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PCM의 경우, 특정 대역폭의 SNR은 샘플링 레이트가 2배 증가할 때마다 3dB씩 증가합니다. 44.1 kHz와 48 kHz에서는 기록 가능한 가장 높은 주파수의 차이만 있다 봐도 됩니다. 여기에 AAC는 PCM의 비트 깊이와는 관련이 없는 방식으로 인코딩을 하고 양자화 노이즈를 변조시키기 때문에 샘플링 레이트로 인한 SNR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손실 압축 음원의 음질에서 비트레이트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인코더의 성능입니다. 비슷한 비트레이트의 AAC 스트림이라도 그걸 인코딩한 인코더가 ffmpeg의 기본 AAC 인코더인 경우와 Apple AAC 인코더 또는 프라운호퍼 인코더인 경우 사이에는 음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스테레오에서 평균 160 kbps AAC라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용하는 AAC 인코더의 성능이 음질을 결정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