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어폰의 해상력을 볼때 듣는 음악...
저는 비교적 조용한 음악을 듣는 편입니다.
피아노나 기타 반주가 주인 재즈나 컨트리, 그냥 케이 팝도 발라드나 알앤비로 조용한 음악을 듣는 편인데
제가 듣는 노래중에 supercell이나 egoist 노래가 아주아주 씨끄러운 노래에 속합니다.
위에 올린 My dearest도 각각 세션을 집중해서 들어보면 리듬도 좋고 멜로디도 좋은데
절정부에 너무 많은 악기가 쏟아져나오고 보컬도 난리를 피우니
정보가 너무 많아서 대충 들으면 엄청 씨끄럽기만 한데
어떤 리시버는
절정부가 씨끄러운 한 덩어리로 다가오지 않고 잘 분리되면서
듣기에 거북하지 않게 들리는 것들이 있더군요
원래는 귀에 거슬리는 부분이 발견되면 음악을 안들어버리는 편이었는데
요새는 음악을 잘 소화할만한 리시버를 찾는게 또 재미있네요
여기는 대부분 저보다 훨씬 음악을 많이 들으시고 클래식이나 JPOP이나 재즈 모두 더 깊숙히 파고드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이정도는 전혀~ 씨끄럽게 들리지 않으실거 같지만
저는 이노래를 들으면 항상
4:53 - 5:15 이부분이 제일 고통스러워서 요새 UM Pro 30 같이 특정 대역대가 삭제된 이어폰을 찾아헤메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제가 언급한 부분이 듣기에 편안하신가요?
어후.. 저도 저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있는데 소화 가능한 제품을 본적이 없네요
어두운 성향 + 웨이브를 그리는 1~10khz 대역을 가진 녀석이나 스피커면 될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