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용 댁 앰프 콤보 추천해주세요

그래프는 SINAD를 기준으로 합니다. 물론 일정 수준이 넘어가는 측정치가 유의미한 지표인가, 는 왕왕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소리의 결이나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는지 여부등은 전혀 나오지 않아서 눈 감고 믿을만한 정보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SINAD를 기준으로 댁앰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되는 이유라고 하면 이어폰이나 헤드폰과 다르게 댁앰은 청음을 해보기 쉽지 않을수 있다는 점 때문에 리뷰만 읽어보고 블라인드로 지르는 일이 빈번하다보니 주관적일수 있는 다른 부분보다는 스펙과 측정치같이 객관적인 수치에 유난히 더 집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SINAD만 보고 뭘 사는 것은 리스크가 있겠죠. 주관적인 견해로는 좋은 SINAD는 해당 기기를 만든 회사의 엔지니어링 실력 = 기본기를 확인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sinad 수치가 뭘 의미하는지 이해해야 하겠죠.
저 수치가 높을수록 음질의 투명도가 높은 것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더불어 sinad 잘 나오게 제품 설계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죠. 그것도 객관적인 사실)

다만 본인이 원하는게 투명도가 아니라면
저 수치가 높아도 아무런 의미가 없겠죠.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진공관을 사용한 제품의 경우
저 대부분 sinad가 80언더인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저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진공관의 질감 때문에 진공관 제품을 삽니다.

DAC 은SINAD가 의미가 많습니다. 해당 지표는 dac쪽 측정이구요. 덱은 저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dac 의 경우에도 호평을 받는 유명제품인데도 경우 
 sinad값이 110db가 안되는 제품들 많습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은 sinad보다는 snr이나 다이나믹 레인지에 가까운 표현 같네요

sinad는 100db가 넘기만 하면
노이즈보다는 질감의 차이로 들린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홀수배 배음이 많으나 짝수배 배음이 많으냐 이 문젠데
보통은 짝수배 배음이 많은 걸 더 선호하는 경우가 있으나
(진공관의 경우 이 경우에 해당)
이런 저런 상황을 보면 또 꼭 그렇지도 않아요. 
(dsp 익사이터 중에 홀수배 배음을 증가시키는 것도 꽤 많습니다.)

또 많은 고오급 dac 제품들이
dac 자체의 성능보다는 아날로그 앰프부 설계를 통해
추구하는 음질을 튜닝하는 상황이라
그런 제품은 sinad에서 손해를 보게 되죠.

저는 코코샤인님이 sinad를 무의미한 값으로 간주하시길래
거기에 대해 일종의 반대?의견을 낸 것이고요 
 (투명한 소리를 추구한다면 무조건 sinad 값이 높아야 하죠!!)

여전히 "sinad값이 의미가 많다"는 것은 동의하나
개인적 취향에 따라서 sinad값이 크게 유의미 하지 않을수도 있다 
이 정도를 말한거라 이해해주시면 되겠네요. 
   
 마치 헤드폰 타겟이 모든 사람들에게 
 무조건적 정답이 아닌 것과 같은 원리 아닐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