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990 Pro, X2HR, R70x?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HD600을 중고로 들였다가 성향차이로 하루만에 방출하고, 현재 살만한 헤드폰을 모색중에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폰은 코스 KSC75, 오테 ATH-TAD500 들과 같은 중고음 성향 위주입니다.
주로 듣는 음악은 POP이나 OST, EDM같은 장르입니다.
헤드폰 성향 파악할때 보통 Samsara를 틀어서 듣는데 재미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Samsara 이후 시작되는 후렴부 EDM과 스네어 소리가 얼마나 칼같이 떨어지는지를 판단하는데,
잘 절제된 HD600은 개인적으로 소리 자체는 좋았으나 너무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DT990Pro같은경우 V자성향에 적당한 가격대 (신품 20만원)로 후보에 올렸으며,
X2HR은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가성비가 아주 좋은 헤드폰이라 들었고,
R70x는 개인적으로 오테 헤드폰을 오래 사용해와서 혹시 어떨가 하여 후보에 넣어 보았습니다.
청음을 해보고 싶으나 시국이 시국이기도 하고 DT990같은경우는 이젠 청음샵에서 취급하지도 않는것 같더군요 ㅠㅠ
그래서 상기 헤드폰들을 소유해보시거나 소유중이신 선배님들, 혹은 이런 장르에 맞는 헤드폰이 있다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예산은 20~30정도선입니다.
AMP는 O2로 대강의 헤드폰은 구동에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댓글 8
댓글 쓰기R70x는 얼마 전 29만원 이벤트 할때 살까말까 정말 망설였는데 너무나도 아쉽네요 ㅠ.
사람 없을만한 시간에 가서 후딱 청음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70 880 990같은 레거시 모델들은 청음할 수 있는 매장이 없어보여서 너무 아쉽습니다.
DT880도 눈여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m위주면 오픈형으로는 그 비트를 때려줄만한 것이 그 가격대에 없는것 같습니다. 밀폐형도 한번 알아보셔요^^
10년전쯤엔 밀폐형을 곧 잘 썼었는데 아무래도 실내에서만 듣다보니 오픈형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일단 위에서 추천해주신 헤드폰을 기회가 되면 비교청음을 해 보고,
썩 만족스럽지 않으면 밀폐형도 고려를 해 보겠습니다.
뭐가 되었든 hd600이 맞지 않으시면 그때부터 기나긴 여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