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라이저(eq) 조절에서 저음 부분을 올리면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가지고 있는 이어폰(텐치짐 사의 코라)이 보컬이 앞에 있는 느낌이고, 그것만 한참 사용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jbl 블루투스 헤드폰(JBL LIVE650BTNC)을 껴봤습니다. 그런데 jbl은 뭔가 전반적으로 음역대 간에 차이가 뚜렷하지 않고 뭉그러져있는 느낌이었고, 특히나 저음부분이 잘 들리는 것 같길래 네이버 바이브 앱에서 eq로 초음역대/저음역대를 낮추고 고음역대/초고음역대를 올렸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까 저음이 상대적으로 작게 들려서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음들의 해상도가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구요. eq 조절에 사용한 핸드폰은 아이폰 6s입니다.
그런데 이게 일반적인 팝에는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들리지만(전 일본 인디밴드를 자주 듣습니다), 특히나 저음부를 강조한(밴드의 베이스같은 소리) 노래들을 들을 때면 아쉬운 맛이 있어서, 이번에는 초저음역대/저음역대를 올리고 중간/고음/초고역대는 중간으로 조절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저음이 한층 뭉그러져서 말 그대로 크게 들리기만 하더군요....
eq 조절에서 저음을 제외한 다른 음들이 뭉그러지는 느낌 없이 저음을 강조하는 법에 대한 팁 부탁드립니다! 새로 장비를 마련하기 보다는 있는 음향기기들을 다양하게 써보고 싶어요.
댓글 10
댓글 쓰기이어폰은 상관있을 줄 알았지만 핸드폰이랑 앱도 관련있는 줄 몰랐습니다.. 텐치짐 사의 코라를 사용하고 있고 핸드폰은 아이폰(6s), 음악앱은 네이버 바이브 쓰고 있습니다! 관심은 많지만 아직 초보라 모르는 게 많네요.. 오늘도 배웁니다.
1. Clover-스다 마사키(Masaki Suda) ->자주 듣는 느낌의 곡입니다.
2. Last Stardust-Aimer ->보컬보단 악기의 웅장한 느낌이 뭉개지지 않고 더욱 살려줬으면 하는 곡입니다.
해당 헤드폰 측정치를 찾아보니 저음이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JBL 블투 헤드폰 전용 앱이 있는데, 해당 앱을 이용하여 EQ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