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MDR-Z7M2 기종으로 헤드폰을 바꾸었는데 울림이 심해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현재 사용 헤드폰: Sony MDR-Z7M2
기존 사용 헤드폰: Sony MDR-1ADAC (DAC 내장)
사용 플레이어: foobar2000 (Windows 11)
DAC: Realtek ALC1220 (메인보드 내장), Hi-Fi Plus with B&O Play
현재 이렇게 제품 사용중입니다.
기존의 1ADAC는 조금 더 명료하고 닫힌 느낌의 소리가 났었는데, Z7M2로 바꾼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울리는 느낌이 들면서 깔끔한 소리가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음악이 휴지심에서 나오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것이 기존의 헤드폰보다 유닛이 커지면서 아직 적응이 안 된 것인지, DAC 부분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이러한 사운드인건지 궁금합니다.
이퀄라이저 부분을 조금 건드려봤는데, 0db의 그래프를 참고하여 기존의 헤드폰과 비슷한 소리가 나도록 8K, 10K 부분을 비슷하게 올렸더니 약간 명료함이 올라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이쪽을 다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좋은 소리는 나지 않았습니다.
청음시에는 클래식 장르를 주로 테스트했어서 이러한 느낌을 받지 못했었는데, 구매 후 집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을 들으니 갑자기 체감이 되어 질문을 올려봅니다.
근데 또 Z7M2를 사용 후 1ADAC를 다시 착용해보면 뭔지 모를 역체감이 들기도 합니다..
음악은 Beethoven Symphony No.7 op.92 II. Allegretto (Christian Thielemann) (클래식), David Guetta- Titanium (Feat. Sia) (일렉트로닉)
댓글 7
댓글 쓰기저도 Z7은 그런 맛에 듣습니다ㅎ 담백한 성향이 아니라 올라운더로 쓰긴 뭐할때가 있습니다만 그건 그대로 좋더라구요. 오히려 대체 불가인 느낌이네요..
귀가 적응하는 시간이 지나면 훨씬 듣기 좋은 소리라 느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