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800s 정확한 착용법이 뭘까요?
셰에에서 청음을 할때,800s를 앞으로 최대한 땡겨서 착용했습니다. 귀와 턱 사이에서 빈공간이 없게 해서 저음이 안빠지게 들었던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헤드폰이 매우 커서, 거울은 못봤지만, 드라이버가 제 귀가 아니라 뺨을 향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 집에와서야 생각이 들은 것입니다. 이것이 공간감과 저음의 trade-off 문제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청음샵을 가보면 좋겠지만, 지하철 왕복 2시간반 거리라서 다시 가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하하..
예전에 몇번 청음했을 때, 앞으로 완전히 땡기지 않았을 때, 턱에서 공간이 생겨서 저음이 다 빠져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공간감은 넓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이번에 턱에서 저음이 빠지지 않도록 착용했을 때, 토널밸런스는 저한테 오픈형 헤드폰 중에서는 제일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800s 의 장점인 공간감이 넓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렇다면, 저음과 공간감이 trade-off 가 된 것인데, 최근까지 800s로 넘어가려고 했던 결정을 철회해야할 것 같습니다. 800s 청음해보셨거나 사용중인 분들께서는 어떻게 착용하시나요?
댓글 6
댓글 쓰기정렬과 밀폐 중에 더 중요한건 밀폐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귀-드라이버가 좀 어긋나더라도 나름 일종의 S-Logic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저어는 머리와 얼굴이 커서 앞으로 땡겨 착용하니 딱이었는데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게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