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앰프들 스펙이 high gain 기준인가요?
몇 mA 출력이라고 나오고, 게인은 또 따로 적혀들있는데....
최대 몇 mA 출력이 gain설정은 가장높게 한 상태로 측정인건가요 아니면 0dB gain 기준인가요?
최대일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혹시나 싶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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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최대 얼마라고 적혀있으면 하이게인 조건일 것 같아요! 근데 실측은 다를수도 있어서.. ifi 디아블로나 시그니처 같은 경우에는 eco 모드에서 오히려 저임피던스시 최대 출력 가능 전류량이 많더라고요.
사실상 출력부 하드웨어는 동일하고 입력 민감도를 바꿔서 게인 설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압신호를 받는 앰프 기준으로, 로우/하이 불문하고 입력 신호가 각 민감도에 맞는 최대전압을 찍으면 똑같은 최대 출력전압이 나옵니다.
전류 출력량은 앰프가 아니라 헤드폰 임피던스에 달려있습니다. (최대 입력전압 & 최고 볼륨에서) 헤드폰 임피던스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어느 순간 전류가 무한정 커지지 못하고 앰프쪽 출력 전압이 떨어져버립니다. 이때 전압이 떨어지기 직전 순간에 흐르던 전류량이 앰프의 최대 전류출력에 해당됩니다.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쓰면 앰프의 최대 출력전류량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전류 = 앰프 출력전압/헤드폰 임피던스"로 정해지는데, 이건 헤드폰이 실제로 가져다 쓰는 양을 표현할 뿐 앰프의 최대 출력전류량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여유가 많이 남아요.
그래도 전류량이 모자라면 바로 전압강하(클리핑)으로 징후가 드러나니까 청취 음량보다 높은 음량에서도 찌그러짐이 들리지 않으면 안심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당연히 하이게인이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