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력이 좋다" 라고 할때 궁금한게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거는
고음이 쌔다
저음이 쌔다
어둡다
밝다
등등
저는 고음이 너무 쌔다, 저음 쌔다 느꼈는데
다른분들은 해상력이 좋다고 하시는분 있고
음색 어두우면 고음이 잘안들리고
밝으면 저음이 잘느껴지는데 해상력이 좋다는분들이 있더라고요
이런 경우 해상력이 좋다 라고 어떻게 느끼나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까...요
댓글 7
댓글 쓰기해상도는 고음이나 저음의 양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저음도 잘 들리려면 중고역이 얼마나 선명하게 잘 들리는가가 중요합니다
심벌을 예로 들면 심벌이 찰랑찰랑 거리는 소리는 심벌의 기본음이고 심벌의 에너지나 떨리는거는 배음이죠
해상도란 결국 악기나 보컬의 소리를 얼마나 잘 표현해내는가라고 볼수있습니다
결국 해상도를 알려면 다양한 장비로 많이 들어봐야됩니다
기계적인 정답은 "모든 음을 잘 표현하는 것 = 해상력이 강한 것"입니다.
흔히 모니터의 해상도로 비유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 주관적으로는
1. 음 구분 및 구별(분리도)이 명확하고,
2. 디스토션, 음의 뭉침 등이 적으며
3. 녹음된 앨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소리가 전달이 잘 될수록
그 기기를 바로 해상력이 좋다고 평가합니다.
고음이 강하다, 저음이 강하다, 중고역대 강조이다. 이건 리시버의 매력이며, 수요를 겨냥한 하나의 지표일 뿐 해상력이 높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마치 티비 화면이 밝고 쨍하나 화질이 sd라면 해상도는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듯이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허나 이 음감기기는 tv에 비해 구분하기 쉽지는 않으므로, 굳이 많은 투자를 하지마세요.
귀가 고급이되면 될수록 결국 지갑이 크게 혼납니다 ㄷㄷ
각 대역에 양감이랑 기계적인 성능(해상도)은 흑백으로 딱 나눌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진동판의 물리적인 성능과 특성이 해상도와 토널 벨런스 양쪽에 큰 기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토널 벨런스에 하자가 없는 상황에서 진동판이 성능이 좋을때 해상력이 좋다고 하는 소리로 느끼는거 같습니다.
반대로 벨런스가 잘 맞아도 진동판 성능이 나쁘면먹먹하고 답답한 소리가 납니다.
겔럭시 버즈2가 딱 토널 벨런스를 맞췄지만 진동판 성능이 그리 좋지 못한 케이스라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