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모틱 저가형과 ER4의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ER4와 MK5를 현 소유 중입니다. MK5를 그동안 메인으로 사용하다가(하도 분실을 많이 해서 얄포는 못들고다니겠네요...사실 MK5도 재구매한 거ㅡ.ㅡ;;) 오래간만에 ER4를 들어봤는데 전보다 차이가 많이 느껴지네요.
둘 다 저음이 약간 적은 것 빼면 느낌이 비슷은 하나 전반적인 악기들의 질감이 ER4가 조금 더 정돈되어있는 듯한 느낌...특히 극고역에서의 선명함이 가장 이질적입니다.
이런, 에티모틱류간의 차이는 왜 있는걸까요?FR도, THD부분도 비슷해보이는데요...
일단 생각나는게
1.FR상 얄포보다 중고음역대에 딥과 피크 등 기복이 많아서 배음역 재생이 이상하게 된다.
2.사실 THD의 미묘한 차이를 느끼는 것(??)
3.영디비 측정상 공개 안되는 특성(임펄스 스텝리스폰스 등~)에서 차이 발생 (골귀서 임,스텝은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fr이 비슷한데 여기서 차이가...?)
4.대역폭 차이(그렇게 나보이지는 않는데...)
5.측정 할 수 없는 미지의 요소(???)
...정도인데요.
혹시 의견이나 답 있으신 분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1과 4의 조합이 가장 유력해보이긴 하는데 그정도 차이가 이렇게 느껴질진 의문이네요)
댓글 26
댓글 쓰기걍 요즘 빡세게 qc하는 op2나 디플 후속작을 사는게 가성비 좋을듯 합니다.
몇년 전만 해도 정답으로 취급받던 에티가, 그것도 국내 회사에 의해 위협받다니, 참 살고 볼 일이네요 ㅋㅋ; (소비자로서는 좋군요)
MK5의 그래프 위에 ER4XR(빨강 점선), ER4SR (파랑 점선)을 엎어봤습니다. ^^
실선은 (각 제품의 음압 - MK5의 음압)... => 하다보니, 어째 MK5가 더 나은 그래프로 보이죠? ^^
(3~8kHz에서 MK5의 패어 매칭 불량으로 중간값 선택..)
그린데 이런 엎기는 어떻게 하시는거죠?
ㅋㅋㅋㅋㅋㅋ. ^^
뭐, 엑셀에서 도형 - 곡선 그리기
단순 노동 : 200%확대 모드에서 점찍기 모드죠..
(MK5의 패어 매칭 불량만 아니라면, MK5의 음색이 ER4SR보다 제 귀에는 더 우수하게 들릴 것 같네요. ㅎㅎㅎ)
복잡해 보여도 선 1개당 35~40개 점만 찍으면 됩니다. Spline형태라서, 주요 변곡점만 잘 찍어주면, 적절한 곡선과 직선이 중간에 그어지죠. ㅎㅎㅎ
진짜 엄청 나시네요 ㅎㄷㄷ
얼마 전 각 사이트간 음색 보정 필터 게시글 올리면서 만들어 놨던 것들로 복붙하고 점만 찍으면 되는 거라서 어려운 건 아닙니다. ㅎㅎㅎ
(※) 리뷰 사이트별 보정(기준) 타겟 - 차이와 FR 그래프 바꿔보기... (β)
BA와 다이나믹의 차이가 크죠!
제가 정확히 아는 건 아니다보니 웨이블릿 사장님 찬스를 쓰겠습니다 ㅎㅎ
BA는 진동판 재질이 금속이고 아마쳐를 사용해서 진동을 만드는 형태.
다이나믹은 주로 마일라 재질이고 코일을 사용해 진동을 만드는 형태라 사람이 체감하는 소리가 다릅니다.
그리고 싸비님 언급한 진동 방향의 차이도 있구요. 그로 인해 생기는 거리도 다릅니다.
저도 측정을 하지만, 제품을 점수로 평가할 수 없는게 이런 측정으로 확인 불가능한 영역이 있어서 입니다.
데이터로는 90~95%정도 유추할 수 있을뿐 결국 나머지 5~10%는 직접 청음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합니다.
2.thd 같은 경우 단순히 몇 퍼센트 가지고 어떻게 들린다 특정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mk5는 thd도 낮을 뿐더러 그게 개인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3임펄스= sweep으로 측정된 데이터입니다. 이걸 해석한게 fr이구요. 굳이 공개할 필요도 없는 데이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