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드라이버 수명이 짧은가요?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저는 음향기기는 거의 모르는데, 소리의 차이를 알아가는게 재밌어지고 있네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꽤 오래 전 부터 B&O A8 을 계속 써왔는데요, 음색이 맘에 들어
예비용 한개를 더 구해서 서랍에 그냥 두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사용중인게 단선증상을 보여 서랍에서 꺼내 사용해보니
확실히 1kHz 부근? 즈음이 더 풍부하게 들리더라구요.
다른 의미론 좀 덜 깨끗하게 들린달까요? 왜 같은 제품이 음색이 좀 다르지? 싶었습니다.
대신 ㅅ발음에서 치찰음은 더 적게 들리고 보컬의 목소리가 좀 더 잘 들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예비용이 없으니... 저렴하게 중고로 하나를 업어왔지만
듣는 순간 소리가 정말 이상했습니다. 전혀 다른 이어폰같았어요. 영수증은 있는 제품이라 짝퉁은 아닌데
이건 반대로 1kHz 부근이 너무 빠지고 마치 인위적으로 V 자 이퀄라이저를 적용한 느낌 이더라구요.
정말 이상한 음색이였습니다.
여쭙고 싶은건
1. 같은 제품에도 이렇게 편차가 생기는건가요?? 제가 기존에 갖고있던건 약간의 차이만 있는데 중고로 가져온건...ㅠㅠ
이어폰도 수명에 따라 음색이 바뀌나요??? 이게 검색해보니 비닐? 같은게 있는 DD(다이나믹 드라이버) 라던데 그것의 특성인가요??
2. 만일 그렇다면 DD 이어폰은 EQ에 따라서 음색이 영구적으로 바뀌기도 하나요?? 저는 거의 기본으로 듣거나 한칸 올리면 다른 음역대에서 한칸은 꼭 낮춰주는 편입니다. 마구 조절하다보면 소리가 너무 산으로가서요.
3. 새걸 구하고싶은데 오르바나에어가 비슷한 음색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이어폰 추천해 주실 만 한가요??
+ 헤드폰은 슈어 SRH840 에 아주 약간 저음 추가하고 고음은 낮추는 EQ로 사용합니다!
음향에 입문한 음린이에게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꾸벅.
생산 기간이 긴 제품이면 제품간 편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명에 따라 음색이 변경되는 것 보다 위의 제품 편차가 훨씬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