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정리에 대한 막연한 조언을 좀 구해도 될까요?
*신세한탄 비슷한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한 1년 동안 나름 미친 듯이 달렸더니 작년 3월에 추천 영상 보고 560s 샀던 게 일년 전인데 지금 제 장비함에는 유선 제품이 Ie900, se846, m7, n5005, j2xr, hd6xx, hi-x65, 거기다 코드모조2, 힙덱까지 있습니다..
30대 초에 이뤄논 것도 없고 해서 중간중간 현타를 느꼈지만 욕망에 지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개인의 소비는 소득과 취향의 영역이라지만 이 방향은 좀 아닌 것 같아서 과감히 좀 정리하려고 합니다.
푸념에 가까운 글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Se846 + x65 + 힙덱,
또는 ie900과 모조 외에 모두 정리
아니면 제3의 과감한 정리..?
전부 신품을 샀더니 팔기가 겁납니다 ㄷ ㄷ;;
아무튼 저런 방향으로 생각 중인데 의견이 있으시다면 지나는 길에 한 마디 툭 남기고 가주십시오. 좀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은 요즘이라 팩폭 날려주셔도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저라면 m7,n5005,hd6xx 정도는 남겨둘 것 같습니다.
특히 hd6xx는 이제 드롭에서 240달러라서요
말씀 하신 3가지가 가성비가 제일 좋아서겠죠??
새로 구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단순한 호기심?
아무리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도 중고 감가율이 있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몰두할 만한 일을 찾으면서 헤드폰, 이어폰 각각 1개만을 남겨두고 판매한다면 정리는 어렵지 않을 거예요. 특히 구매하신 제품들이 나름 인지도가 있어서 중고 시장에서 인기가 괜찮습니다.
본문에 이미 답을 적어놓으신 것 같은데요?
Se846 + x65 + 힙덱 구성 좋습니다. 모조 2를 남겨도 괜찮겠네요.
개인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추천하는 조합은
1. wf 1000xm4
2. c type 유선 이어폰(삼/엘 번들 or direm)
3. 실내용 헤드폰 오픈형
딱 3개 추천합니다 여기서 돈 더 쓸거면 무조건 스피커에만 투자하라고 하고요
이어폰의 경우 유선은 별도의 목적이 아니면 동급기 헤드폰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건강에도 안좋고요
실외에선 어차피 외부 노이즈 관리때문에 제대로 된 청감이 불가능하고, 이동중엔 그렇게 집중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wf 수준의 제품이면 모든 상황이 케어된다고 봐요
그 이상가는 제품은 특수목적이 아니라면 저는 무조건 반대합니다 ㅋㅋ
안 그래도 일단 무선은 오늘 소니와 통화용 에어팟프로만 남기고 정리했습니다.
디렘 이어폰도 저번에 사놓아서 2번도 해결입니다만 플래그쉽 이어폰과 입문용 헤드폰을 가진 이상한 생태계가 형성 되어 있어서 여기서 고민이 좀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적용해볼 좋은 기준 추천해주신 것 같습니다.
최근 2개월 안에 손이 안간 제품은 수집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과감하게 처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1년정도에 한번씩 최대한 보관함을 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건이 쌓이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되더라고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