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파일의 포맷과 코덱을 맞추는 것과 달리하는 것에 차이가 있을까요??

같은;;; 음질이면 관계가 없지 않을까요? 
 AAC면 약간의 고음이 올라 가던데 ..

MP3 형식으로 압축된 파일을 AAC 코덱으로 풀 수 있나요? MP3, AAC 같은 파일의 확장명은 각 형식으로 압축(Encoding)되었으니, 그에 맞는 디코더로 압축을 풀어야 한다는 표기인데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MP3는 AAC보다 주파수가 더 많이 손실되는 압축 코덱이므로 같은 음원 파일을 각각의 MP3와 AAC의 최고 품질로 압축했을 때 음질은 AAC가 낫죠. 
mp3를 AAC로 변환해서 AAC 코덱만 있는 기기에서 들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최고 품질로 압축된 MP3를 AAC로 변환해도 최고 품질의 AAC 파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미 잘려나간 부분이 자연적으로 복구되지는 않으니까요.

mp3 파일은 aac 코덱으로 들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영어로 읽을 수 없듯이.

mp3파일을 aac코덱으로 들으면 디코딩 후 재인코딩하는겁니다. 
mp3가 이미 손실압축인데 aac도 손실압축이니 음질 손실이 두 번 일어납니다. 
개인 소장용으로는 무손실 음원만 수집하고 있어서 지금 음질 손실이 얼마나 심한지 증언하기는 어렵지만, 
소싯적에 128kbps mp3음원을 미니디스크(atrac코덱)으로 녹음하면 음질이 형편 없었습니다. 
CD -> 128kbps mp3도 소리 멀쩡하고 CD -> atrac도 음질 좋았는데 말이지요. 
  
aac파일을 aac코덱으로 듣는것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파일이 이미 손실압축 인코딩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보내기 때문에 이중 손실이 없다는 얘기도 있고,
저장용 코덱과 전송용 코덱이 다르기 때문에 이중 손실이 일어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소장 acc음원과 애플뮤직에서 스트리밍으로 쏴주는 acc음원이 다를 수도 있고, 무선 이헤폰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알고리즘 직접 짠 개발자도 모든 경우에 대해서 대답하기는 아마 어려울거예요.

각종 OS의 문서들을 보면 오디오 출력단이 받는 것은 PCM 소스입니다. (누군가가 블루투스 하드웨어를 직접 제어하는 오디오 플레이어같은 걸 만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 그래서 어차피 OS의 사운드 출력단에서 한번 더 인코딩하기 때문에 PCM으로 디코딩한 다음 블루투스 코덱으로 다시 인코딩합니다. 반복 인코딩에 의한 손실을 피하고 싶다면 FLAC같은 걸 써야 하죠. AAC 또한 재인코딩을 고려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손실이 좀 적습니다. mp3은 인코더에 따라 다릅니다만 몇번 재인코딩하면 소리가 끔찍하게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