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닝(?)에 대하여 ER4XR vs N5005
댓글 32
댓글 쓰기해상도가 좋다고 정위감도 비례하나요? 그렇다면 이어폰이 스피커에 비해 정위감도 좋다는 말씀이신가 봅니다.
공간감은 넓은데 정위감이 떨어지는 경우라면
공간감이 좁더라도 정위감이 높을수도 있구요
반례야 있겠죠 다만 해상도가 떨어지는데 정확한 위치감이 잘 느껴지긴 어렵고
아무래도 해상도가 높은쪽이 더 유리하겠죠...
근데 어째 댓글을 달수록 흥분하시는거같아서...
아래에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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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kHz~10kHz :
보컬의 치찰음과 금속성 악기의 배음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대역. 양이 많아지면 시원하고, 밝고, 상쾌하고, 자극적이고, 찌르는 듯한 소리로 바뀜. 이어폰의 공진(노즐 공진. 정재파)들이 생기는 구간으로 이 공진으로 인해 소리가 자극적으로 변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는 구간. 이어폰의 커플러 측정에서는 이 대역의 정재파로 인한 딥과 피크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음. 헤드폰은 진동판의 분할 모드로 인한 공진도 생기는 구간. 스테레오 음원에서는 고역으로 갈수록 좌우 채널에 위상이 다른 소리가 녹음되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대역의 양이 많을수록 음상이 머리 가운데에서 귓쪽으로 옮겨감.
이걸로 설명되진 않습니다
해당대역은 오히려 n5005가 더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 er4xr이 더 상급이라 그런거죠
ER3SE 사용중인데 staging이 넓다고 느끼진 못했는데 ER4XR은 이름대로 좀 다른가보네요
체급의 기준을 어디로 두냐에 따라 다른데
저음의 잔향,테일,공간표현은 n5005가 더 좋고
정위감,해상도는 er4xr이 몇 수윕니다.
오히려 7k딥이있는데요
실제로 글 쓴 분은 소리가 귀 뒤로 넘어가는 것을 느끼시고 그걸 "정위감'이라 표현하셨는 걸요. 악기가 내 귀 뒤에서 울리는 느낌을 정위감이라 표현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전반적으로 극저역부터 살아서 고역대까지 이어지는 5005에 비해 저역이 많이 비어있는 에티모틱이 7k 중심으로 고역부의 딥이 있더라도 전체적인 밸런스에서는 상대적으로 고음 강조형으로 들리는 것이겠죠. 실제로 같은 수준의 낮은 볼륨일 때 고역대에 비해 저역대가 더 많이 사라지는 법이니까요.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다소 과한 3k
-깊은 삽입
-1BA
http://naver.me/5K8YpMzs (N5005 듀서 배치도)
3가지로 인해 그런 것 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는 청음샵에서 수백만원대의 이어폰들을 들어보아도 공간감이나 튜닝의 맛을 제외한 오로지 해상도 하나만 놓고 본다면 ER4XR의 해상도가 그것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공간감도 더 작고 음상도 더 가까이 맺히는데, 정위감 판단은 더 잘 된다면....
이어폰에 의해 형성되는 작은 소리 공간을 아주 더 작게 세분하여 울려준다는 것인데...
제 머리 속으로는 그게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잘 그려지지 않는 현상으로 느껴집니다.
흠.. 5005의 극저역/저역대의 더 많은 울림으로 인해 공간감은 넓게 느껴지지만, 정위감이 상쇄되어 버리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