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볼륨이 에어팟 프로만큼 작게 내려가는 고급 코드리스 이어폰 있을까요?
에어팟 프로 쭉 사용하다가 음악감상이 아쉬워서 최근에 MTW3을 구입하게 됐는데요,
소리는 너무 좋은데 최저 볼륨 상태에서도 저한테는 음량이 너무 커서 음악을 오래 듣기가 힘드네요.
MTW3 최저볼륨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면 아이폰 컨트롤센터 데시벨 측정기능 기준으로 60~65dB정도 나옵니다.
평소에 에어팟 프로로 볼륨 3~4칸 올리고 듣는데, 이때는 45dB정도 나오구요.
MTW3과 비슷한 수준의 (50만원 이하), 음량 작게 내려가는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 실내 음악감상 위주라 노캔, 트랜스페런시, 통화품질 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아이폰에만 물려서 사용할거라 멀티페어링 중요하지 않습니다.
- 장시간 착용시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 음악은 골고루 듣는 편입니다. 남녀 장르 상관없이 대중가요 80, 클래식 20 정도?
- 헤드폰이나 유선 이어폰류는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결국 불편해서 안쓰게 되네요...
- 아직 제 성향을 잘 모르겠는데, 방방 뛰는 저음이나 날카로운 하이햇 소리나 치찰음은 불편합니다.
- 제 기준에 에어팟 프로는 소리 자체는 편안한데 좀 심심했고요, 소리가 뭉쳐서 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MTW3은 악기가 분리되어 들리고, 음상도 꽤 정확한것 같고, 저음 양감이 적당해서 마음에 듭니다. 이보다 저음이 강해지면 살짝 피곤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 다만 MTW3에서 살짝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있는데, 예를 들어 윤하의 사건의지평선을 듣다보면 목소리가 미세하게 갈라져서 그 윗부분이 하이햇이나 치찰음의 소리처럼 날카롭게 다가옵니다. 윤하가 허스키한 보컬은 아니지만 녹음된 소리가 균일하지 않고 위쪽 주파수가 갈라져있는 느낌이랄까요? 오히려 아이유의 가을아침 같은 노래는 불편하진 않아서 녹음상태의 차이인가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
댓글 쓰기청음이 어려운 환경이라 (해외) 아무래도 직접 구입하고 들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ㅠ.ㅠ
번거롭고 뭔가 찔리긴 하지만 아마존 등 대기업 환불정책을 이용(?)하는 방법으로요...
제가 사용해본 TWS제품 중(오픈형 제외)에서 아이폰에서 B&O E8 Sports 가 그나마 최소볼륨이 작았습니다 (마스터앤다이나믹 MW07+, WF-1000xm3, MTW1 사용). 안드로이드에서는 볼륨이 전체볼륨과는 별도로 앱마다 따로 조절되서 조절이 쉬운편인데 아이폰은 그게 아니라서 작은 볼륨으로 듣기가 어려운 제품들이 많습니다.
비슷한 성향에 이어버드중 소리가 더 작은걸 찾으시는거 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소리를 조절하시는게
쉬울듯 합니다. 이어버드 찾으실라면 직접 들으셔야 할듯 합니다.
아이폰은 쉬리를 이용해서 볼륨을 1% 이하로 셋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엔 미세볼륨 조절앱이 따로 있는데... 애플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