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청음샵을 가야겠습니다...
소니 워크맨인 NW-ZX507입니다. 소리 이전에 전자기기로서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사용자 경험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리뷰했는데요. 그럼에도 이 물건은 팔기가 뭐해서 계속 제가 써왔습니다. (그래도 큰 돈 주고 산 물건인데...)
방금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헤드폰으로 음악 좀 들으려고 보니까 이게 너무 뜨거워서 집기가 어려울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디바이스 정보를 파악하는 앱을 받아서 보니까, 세상에 배터리 온도가 68.6도네요. 한참 식혔더니 돌아오긴 했는데 제가 고온에 둔 것도 아니고, 와트 수가 높은 고속 충전기에 연결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되는걸 보니 화가 치솟네요. 심지어 스마트폰은 저러면 성능이 쓰로틀링이라도 되어야하는데, 얘는 워낙 느려서 그런건진 몰라도 전혀 그런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직 1년이 안되어서 수리가 가능할진 모르겠습니다. 배터리 상태는 또 정상이라고 나오네요. 이제 포터블로 음악을 듣기에는 워크맨을 포기하고 스마트폰에 품질 좋은 꼬다리나 꽂아서 듣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내일 청음샵 가서 이어폰 / 헤드폰도 좀 감상해보고, 꼬다리도 하나 골라서 사야겠네요. 퀘스타일 M12/M15, iFi Go Bar(출력은 좋은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나보더라구요.), 아스텔앤컨 4.4mm짜리 꼬다리, 지텔라2 이렇게 생각 중입니다. 괜찮은 모델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_ _)
+ 언어 설정이 일본어인 이유는 애플 뮤직을 일본 계정을 써서, 앨범이나 노래 이름을 동기화할 때 일본어로 온전히 보고 싶은 노래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요즘은 참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애플뮤직이 멀티언어 동기화가 안되나보군요.(__)
꼬다리는 고르신 제품 청음하시고
취향에 맞는 걸로 사시면 될 것 같아보이네요.
제가 사용하는 꼬다리는 Questyle의 M15사용하고있습니다 high power 모드도 있어서 저항값이 높은 헤드폰도 물릴수 있어서 나름 좋더라고요
IDSD 시그니처까진 고바로 대처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