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가 안맞지만 포칼 셀레스티 vs 마크레빈슨 5909
오랜만에 영디비 들어와서 영디비리뷰를 정주행하는데 5909라는 흥미로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아직까지 할인중이고 무선헤드폰 끝판왕이라는 평을 보고 혹하는데
사실 드비알레 제미니가 있어서 노캔 헤드폰이 꼬오오옥 필요한건 아닌지라 음질을 구매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다만 마크레빈슨의 음질이 셀레스티와 비견할정도/살짝 모자라는정도라면 마크레빈슨을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 해외에선 마크레빈슨 제품과 포칼 셀레스티 제품의 가격이 일치합니다 (한국에선 10만원-20만원 차이가 나는걸로 보입니다)
과연 음질면에서 두 헤드폰의 비교가 가능할까요? 제가 청음을 하기 전 회원님들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이니깐요 ㅎㅎ 혹시 두 제품 모두 경험이 있으신 회원님이 있으실까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제가 가진 제품 중 드비알레 제미니도 그렇고 n5005도 그렇고 저음이 깊게 울려주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리뷰들만 보면 위의 두 헤드폰 모두 저역이 부족하지는 않아보였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근데 무게에서 좀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요? 음질은 둘째치고... 저는 350g 넘는거를는오래 듣고 있을수가 없더군요
둘다 보유하고 있는데요
5909와 셀레스티 둘다 저음이 깊게 울려주는 성향은 아닙니다
단단한 성향의 저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5909의 블투 연결과 셀레스티는 무선과 유선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당연히 셀레스티가 좋고
5909의 유선 연결과 셀레스티를 비교하자면 셀레스티가 조금 우위 인거 같네요
제가 표현을 잘못한게 극저역 (들리는 소라보다는 느껴지는 소리) 이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는 뜻이였습니다.
이렇게 셀레스티쪽으로 기우는걸까요 ㅎㅎㅎ
5909는 모니터링 성향 쪽에 더 가까워서 다양한 장르를 무난하게 들려주는 편이고요
셀레스티는 조금 특색이 있는 사운드라서 장르를 좀 타는 편 입니다.
리시버의 저음 대역폭은 정말 확 차이가 나는부분이다보니... 무조건 잘 나오는게 좋죠 ㅎㅎ
5909도 좋고 포칼도 좋은 리시버라서...
근데 디자인만 놓고보면 확실히 포칼쪽이 이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