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대신 주변소리 듣기가 출중한 TWS를 쓰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양병원에서 잠깐 일할때 어르신들이 보청기쓰는데
일단 자꾸 잃어버리고
끝없이 고장나고
잘못끼면 그 마이크랑 스피커 가까이 가져갔을때 나는 찌잉 하는 소리가 나서
결국 잘 안쓰시더라구요
근데 주변소리듣기가 좋은 TWS들은 오히려 제 귀로 듣는거보다 더 크게 (특히 대화소리 특화된 애들) 대화소리가 잘 들리던데
실제로 어르신들께 커널형 쓰게 한담에 괜찮다 하시면 배터리 감안해서 한 두대쯤 교대로 돌리면 깨어있는 시간에 쓸만할거 같은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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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 어르신들 정도의 난청인 분들에게는 tws에서 증폭해주는 양이 좀 부족하긴 합니다만 경증 난청 환자분들은 tws 활용을 잘 하시는것 같습니다.
다만, 전문 보청기는 나름의 영역이 있더라고요. 요즘 나오는 것들은 목소리가 여러 방향에서 나올때 머리 방향 따라 한 목소리를 포커싱해주는 기능들도 있어서 이런 편의사양과 목소리 증폭률이 전문보청기와 현재의 tws이어폰간 차이가 좀 있는듯 합니다.
미국에서 보청기쪽 제한이 풀려서 애플에서는 에어팟으로 경증 난청환자까지 커버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조만간에 결과물이 나올것같아요. 신형 에어팟들 드라이버를 더 고성능 제품으로 바꾸고 신형 칩 넣어나오는데,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 싶습니다. 보청쪽 기능과 더불어 le오디오 도입으로 오디오 공유하는 기능들이 나중에 큰 폭으로 추가될 것 같은데, 기존대비 신형 에어팟들의 향상점이 이런 부분에 집중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프로세싱 성능이 올라가면서 공간음향의 정확도 역시 더 높아질 것 같고요.
중간에 잡썰로 빠졌습니다만, tws이어폰이 보청기 시장 중 경증 난청환자 영역을 잡아먹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청기 관련 규제가 풀렸는지는 모르겠는데, 미국에서 제한이 풀린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풀릴 수 밖에 없어서요.
저도 비슷한 생각 해본적이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쓴다고 하면 관리가
좀 불편할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외부소리 듣기에서
노이즈가 없는 제품은 없었어서
아직은 좀 더 발전해야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