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안경, 가볍고 착용감 좋은 헤드폰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상편집을 업으로 하고 있는 얼큰입니다.
이어폰으로만 작업하다가 귀가 너무 아파서 ㅜㅜ
헤드폰 하나 장만하려 합니다.
주변에서는 보스 QC45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노캔이 필요가 없기도 하고 다른 제품도 있나 궁금합니다.
군대모자 60 완전 꽉끼는 얼큰이+귀큰이+안경입니다.
(아마 자존심에 61을 안썼던거 같기도 하고…..)
영상편집으로 장시간 헤드폰을 써야해서…..
가벼운 제품으로 착용감만 따져보고자 해요.
공동작업공간이라 차음은 아주 조금은 됐으면 하구요
맥 스튜디오 혹은 맥북에서 물려 사용합니다.
금액대는 보스 QC45 가격정도… 30만원대 후반까지?
레이턴시 때문에 무선 제품도 선 연결해서 유선으로 쓸듯하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ㅜㅜ
살려주십쇼….. ㅜㅜ
댓글 23
댓글 쓰기두상이 저랑 비슷한 크기신 것 같아서...
제가 쓰고 있는 것 중에 울트라손의 ISAR란 블루투스 헤드폰이 있습니다.
무게 가벽고, 편합니다. 저도 안경 쓰지만 패드가 부드러워 지장 없구요. 다만 귀가 얼마나 크신지.... 이어컵이 보통 사이즈 입니다.
블루투스 헤드폰이지만, 제가 유선으로도 종종 씁니다. 유선은 3.5mm선으로 연결 되는데 전원 켜지 않고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ANC 성능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상에선 선풍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기계 소음은 잘 잡아주죠.
가격은 20만원대 후반, 셰에***란 음향기기 파는 곳의 역경매에 가끔 20만원대 초반, 십대 후반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좀 기다리셔야 합니다.
제가 쓸 때 무게에 별로 신경이 안 쓰이는 정도여서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댓글을 달 떄는 생각이 안 났는데 아랫분이 말씀하신 유선 모니터링 헤드폰들도 괜찮겠네요.
아니면 슈어 440이나 MX50 같은 중립적인 성향의 일반 유선 헤드폰도 노캔은 없지만 괜찮을 것 같구요. 그런데 착용감은 실착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모니터링 헤드폰들은 차음을 위해 장력이 셉니다.
Sony MDR-7506. 스튜디오에서 가장 마니 쓰는 모니터용 입니다.
진짜? 작업용으로만 쓰실꺼면 충분합니다.
최대한 저렴하게 클로즈백으로 쓰시면 되요.
RODE 100나 젠하이져 프로200나 슈어840 도 마니 씁니다.
비싼 장비를 쓰시고 싶으시다면 많치만 저정도면 충분 하실듯 합니다.
공동 작업 공간이라면 노켄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다들 요즘 스튜디오들에서 엄청나게 쓰는 가성비 녹음작업용입니다.
10만원 미만으로 구하실 수 있어실꺼에요.
이 외에도 오디오테크니카나, 온이어지만 젠하 25프로 등이 가장 마니 팔리는 건데
소비자용이 아니고 전문가용이고 음감용으로는 부족하고 좀 허접해 보여서
아마 일반 목적으로는 많이들 안 쓰실겁니다.
두루두루 쓰실꺼면 Q45나 위에 추천하신 Isar도 참 좋을 겁니다만...
대신 모니터링하기엔 약간 튜닝이 펀 사운드라서...
열시간이면... 왠만한건 안됩니다.
주변 분들이 쓰시는 QC45 한번 착용해 보세요.
전 약간 작았어요... 머리가 아니고 귀가 ㅎㅎ 만일 작으시면....
고생좀 하셔야 할겁니다...
필립스 9500,9600. 큰귀에 장시간 착용으로는 최고인데... 오픈형이네요.
제가 귀가 상당히 커서 고민하다가 밀폐형은 DCA 이온X에 정착했는데...
머리 크기는 사실 별로 문제가 덜 되는데 귀가 큰데 장시간 착용하셔야 하고
누음까지 생각하셔야 하면 선택이 별로 없긴합니다.
이온이 딱이긴 하지만 한국은 X나 RT모델이 없어서 가격이...100만원쯤해서
밀폐형은 여름에 에어컨은 필수고요.
소리에 엄청 예민하지 않다면 소니 MDR-1AM2 추천드립니다. 음향 타겟은 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착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가볍고 착용감 좋은 헤드폰은 쉽지 않을거에요.
MA900이 가장 편하고, 이외에 R70x 정도 생각나네요.
300까지도 밀폐형 중에서 착용감 괜찮은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발상의 전환을 하면 오픈형 이어폰을 써보시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두상과 귀가 크다고 하셨으니 이어폰이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고
장시간 착용할 때 인이어와 달리 이도 밖에 걸치는 형식이니 답답함도 헤드폰 보다도 덜 할 겁니다.
누음의 경우도 애플 이어팟이나, 얼마 전 제가 중고나라에서 신품으로 구매한 젠하이저 MX400 같은 경우에는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옆에 바짝 와서 듣지 않는 한 일반 사무실 환경에서 문제되지 않을 겁니다.
반대로 외부 소음이 어느 정도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은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가격도 3만원 미만이니 구매해서 시험 삼아 써보시지요.
이어패드가 세상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