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와 5909
헤드폰 리뷰같은걸 보다가 발견한건데
마크레빈슨 5909와 포칼의 베티스의 차이를 얘기할 때
베티스보다 5909가 정위감이나 펀치감이 좋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정위감은 대략 악기 위치 분리감 뭐 이런 내용이라는건 알겠는데
펀치감은 어떤 것을 얘기하는건가요?
그리고 성향 차를 떠나서 정위감같은게 상대적으로 덜하다면
5909보다 베티스가 더 떨어지는 헤드폰인건가요?
어디서는 베티스가 5909보다 해상도도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기도 하구요..
정위감이나 해상도, 명료도 이런게 떨어진다는건 성능 얘기인 것 같아서 좀 의아하네요
아무리 성향차라고는 해도 소리가 부드럽다는것과 명료도가 떨어진다는건 전혀 다른 얘기 아닌가 싶네요
댓글 15
댓글 쓰기그나저나 성향은 뒤로 제쳐두고 객관적인 평이라면 전체적으로 5909를 좀 더 높게 쳐주는 것인 모양이군요.. 결국 디자인이냐, 성능이냐의 문제네요 ㅠㅠ
DSP 없이 소리를 만들어내는 5909에 더 점수를 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5909를 아직 구매하지 못해서..
나중에 사면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문제는 제가 베티스에서 펀치감을 전혀 못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고역의 착색된 소리와 해상력은 돋보이는데 펀치감을 잘 못느끼겠습니다.
중고음은 aptx adaptive와 조합하면 최근 ANC 헤드폰중에 이만큼 여자 보컬과 잘 어울리는 헤드폰이 있어나 싶을정도에요
그외 만듬새라던지 디자인은 충분히 구매할만하다 생각되고 DAC 내장형인것도 어떤 상황에서는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또 헤드밴드 장력이 세긴 한데 이어컵은 두툼해서 저는 이런방식의 착용을 좋아하는 편이라 잘 맞습니다.
제가 5909를 더 선호함에도 베티스를 구매한 이유가 한동안 수입도 많이 안될거 같고 가격도 정가에서 30만원 할인된것 만큼 안정되려면 얼마나 오래걸릴지 알수 없어서 입니다.
지금도 다시 둘중에 하나 사라하면 베티스 살거 같습니다. 5909는 가격변동이 최근 몇주간 없었고 결정적으로 몇달 지나면 삼성닷컴에서 JBL 하만 AKG랑 묶여서 폭풍 세일 할 확률이 있기때문에
그런 찬스를 기다려셔도 됩니다.
아 근데 한 가지 또 궁금한게 있습니다.. 베티스가 좌우 음상이 틀어지는 QC 관련 문제가 좀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혹시 가지고 계신건 양품일까요?
반대로 5909는 점점 가격이 내려갈거 같고... 제 계산은 그렇습니다. ㅎㅎ
절대볼륨사용안함 을 켜고
폰의 출력 볼륨을 최대로 하고 5909에서 조절하면 좀 크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가격상으로도 5909가... 더 비싸죠... 성능은 도찐개찐일듯 합니다.
뭐 다 감성으로 사야지.... 그돈 주고 사기에 성능은 별로...
둘다 없지만 둘다 별로 그 가격에 소유하고 싶지도 않네요.
px8 브라운 베이지 컬러 품절...이라는게 갬성의승리 ㅋㅋ
이번 럭셔리 블투 전투?는 이미 결말은 난듯 합니다.
어차피 이것도 비싸서 못사지만 ㅋㅋ
5909랑 바티스는 세일을 얼마나 할찌 기대 됩니다만... 아마 5909는 안할듯 하고....
일반적으로 저역이 많다 등등의 얘기를 할 때 저역이 많이 상승되어 있지만 힘이 없이 부한 느낌의 벙벙거리는 저역 표현도 있고, 단단하고 간결하지만 강하게 때려주는 저역 표현도 있습니다.
제가 바티스나 5909 둘 다 들어보지 못해서 말씀을 못드리겠고, AKG N5005를 들어보시면 단단한 저역이 어떤 것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드럼을 강하게 빡빡 떄려주는 느낌을 소리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들면 타악기 소리 에서 땅땅치는 느낌이라 생각해요
드럼의 저음 만이 아니라 예를 들면 피아노의 타건 소리 같은거요
베티스는 그런 펀지감은 없고 부드럽고 잔향감이 좀 있는 느낌입니다
공간을 매우는 그런 느낌요
5909는 상대적으로 펀치감이 좋고 정확하고 밝은 편이죠
피아노 타건소리를 들어보면 무선에서 이정도로 표현한다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블투 모델에서 제대로 밝은 느낌을 주는 헤드폰은 5909정도 더라구요
그런데 음향기기는 다 취향차니까 평소 자신이 어떤 느낌을 좋아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