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도 공진피크?
제가 동양인중에서는 아주 적은..
특이 한국인에게는 1% 정도라고 하는 젖은 귀지인데요 이건 외가에서 다 유전받은겁니다.
목소리를 아주~ 잘들어요
제 옆에서 귓말하면 다 듣고 카페에서도 옆자리에서 소개팅하거나 커플 싸우면 제가 와이프한테 다 중계 해줍니다.
친구나 와이프나 하나도 안들린데요
이게 젖은 귀지랑 상관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외할머니께서는 옛말에 이런 사람들이 귀가 좋다더라 하셨습니다.
암튼 이런 특성이 있는데
제가 볼륨을 크게 들을수 없는 이유와 함께
주파수 대역중에 주로 여가수들이 성대를 쥐어짜거나 또는 화음으로 만들어서 부르는 파트에서
특히 화음으로 부르는 파트는 원래 전혀 찢어지는 소리가 들릴만하지 않는데
저는 너무나 그걸 자주 느낍니다.
정말 지저분하게 들리는 노래인데요 특히 유아랑 저랑 아주 상극인지 암튼
첨부터 끝까지 치직거리는 느낌이 계속 나네요
어떤 스트리밍으로 들어도 같게 들립니다.
제 기준으로는 0:58 부터 음이 섞이기 시작하면서 환장 파티가 시작되는데
저음이 아주 강한 헤드폰이나 IEM - Px5, Px7, 측천무후, N5005 같은 애들 빼고는 아주 듣기 괴로운데요
스피커로 들어도 그럴때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지만 마찬가지로 지저분하게 들려서 괴로운 곡 하나입니다.
0:40 부터 소리가 섞이면서 제 기준 환장파티가 벌어집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지만 클리핑나듯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서 매우 슬픈노래 세번째 입니다.
01:44 부터 목소리 끝에 지저분한 울림이 따라나오다가 02:13에 또 클리핑 처럼 지직거리는 소리가 나네요
저는 그래서 등청감곡선이 개인마다 차이가 많이 날수 있다면 볼륨을 작게 들을떄 (사실 저에겐 매우 적당합니다.) 매우 좋게 들은 수많은 명기들이 저에게는 그 정도의 볼륨으로 들어야 알맞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위의 노래를 들을때 뭔가 귀 구조가 평균보다 좀 달라서 공진피크 대역이 아주 넓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 듣기에 저 세노래가 어떻게 들리세요?
또 등청감곡선이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면 아주 작은 볼륨으로도 충분히 사람에 따라 제조사가 의도한 FR을 느낄수 있을까요?
댓글 10
댓글 쓰기이는 귀를 피곤하게하는 ..ㅜㅡㅜ
저도 올려주신곡들 다 허용범위정도로 들리는 ㄷㄷ;;
스피커 측정치의 경우에도 온도,습도에따라 fr이 바뀌고 방안에 흡음재의 재료등이 영향을 주던데
단순히 이도모양뿐만아니라 이런요소까지 영향이 있을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변수가많네요
아마 3k근처 피크가 높으실거고, 5~8k정도 치찰음 근처 고음에 민감하신듯요
더불어 청력자체가 좋은편이신거같네요
말씀하신 문제 저도 동일하게 느껴지네요. 제 귀가 민감하다고 생각되지는 않고, 개인적으로 세 곡 모두 마스터링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첫곡은 일단 고음압 올리니 클리핑치면서 디스토션 생기고 음이 다 깨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두번째곡은 들어보니 리미터 잘못 걸어서 배음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보컬을 다 잡아먹습니다
또 세번째는 들으니 마이크 너무 가까이 대서 들리는 팝핀노이즈;;
근데 우찌 나름 당대에 한가닥 하는 아이돌이랑 가수들인데 음반 퀄리티가 이런가요??
저는 귀가 좋지는 않고 오히려 가는 귀 먹은 편에 가깝지만,
(음악성과는 별개로) 올려주신 음원 들으면서 탄식이 나옵니다...
사실 대중가요가 고음질 재생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는 장르는 아닙니다.
적당히 볼륨 낮추고 "이 괴로움이 곧 이 시대의 소리려니..." 하면서 듣는거 말고는 어쩔 수가 없어요.
그나마 SM, YG에서 나오는 음악들은 좀 더 꼼꼼하게 마스터링 되는거 같습니다.
오... 올려주신 곡들 전부 지금은 듣기에 괜찮은데, 저도 좀 더 어렸을 땐 특정 대역의 화음이나 같은 계이름의 소리가 겹치면 소리가 서로 긁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볼륨을 줄이면 좀 괜찮아졌었고....
최근엔(아마 청력이 나빠지면서)그런 경험은 거의 못 느끼고 있는데, 말씀하신 걸 들어보니 저도 그랬다는 게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