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케이블의 연결 방향은 음질에 영향이 있나요?
간만에 STAX SRS002 꺼내 쓰다 보니 제가 예전에 아래 사진처럼 3.5 - 3.5 연결 미니케이블에 네임펜으로 입출력 방향 표시를 했더라구요.
그 당시에 한쪽 방향으로 전류를 흘리도록 사용해야 점점 음질이 좋아진단 얘기를 듣고 그런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거가 있는 얘기인지 궁금합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
다음은 기기와 AC 전원의 정확한 극성을 맞추는 것 입니다. 극성을 맞추면 보다 향상된 음질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가정용 교류(AC)는 변전소에서 집 근처까지 보내진 후에 전봇대 트랜스에서 저압으로 감압되어 가정으로 공급 됩니다. 교류전원은 직류전원 과는 달리 60Hz 사인파가 +와 -를 반복 하므로 극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교류전원은 감전을 막기 위해 전원선 한끝이 전봇대 트랜스 부분에서 어스(접지) 됩니다. 그러므로 집안의 교류전극 가운데 하나는 Hot (+), 나머지는 Cold (-)인 접지가 됩니다. 이를 확인하는 손쉬운 방법으로는 검전 드라이버를 구입하여 네온관에 불이 들어오는 곳이 Hot (+) 입니다.
전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전원코드 방향 맞춰서 꽂아놓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ㅎㅎ
근데 3.5 미니케이블은 방향 어떻든 상관없을거예요. 다만 제조사에서 특정 방향을 권한다면 그렇게하는게 마음 편하겠죠.
1) 교류(AC)에는 극성이 없습니다
배선의 영역에서는, 교류는 220V 전압이 걸리는 활선(L), 0V가 걸리는 중성선(N)이 있는데 벽의 콘센트나 멀티탭의 배선을 거꾸로 해서 역상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전자기기끼리 간섭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멀티탭에 멀티탭을 하나 더 꽂아놔야 작동을 한다더라, 전자레인지가 작동하면 앰프가 이상해진다더라 뭐 이런 거)
이건 이미 배선이 잘못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멀티탭을 바꾸거나 배선 공사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거든요
2) 전원부의 내부 회로는 직류입니다
앰프들은 직류(DC)어댑터로 전류를 공급받죠?
전류의 방향이 계속 변하는 교류(AC)를 방향이 고정된 직류(DC)로 정류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전압과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앰프에도 극성이 없어요
까서 트랜스 보면 in, out만 존재하고 같은 색상입니다
(전기에서 색상이 다르면 극성이 다른 거고 같으면 극성이 따로 없다는 뜻입니다)
정상적인 환경(역상이 아니고 접지 공사에 문제가 없는 콘센트)에서 계측해서 앰프의 노이즈가 달라졌다는 계측치는 없습니다
달라졌다는 사람은 있고 달라졌다는 기계는 없으니 그냥 기분이 다르다...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이런 오디오 미신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귀로 들어서 구분이 되면, 듣기 좋은 방향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어떻게 구분하냐는 질문글이 많습니다. 귀로 구분이 안되면 차이가 없거나 있어도 의미가 없는 건데 말이죠. 저도 항상 더 좋은 음질을 탐(?)하는 사람이지만, 코드나 케이블 방향, 음원의 용량보다는 음악 자체에 집중하는게 더 좋은 음악 감상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ㅎㅎ
전기 기구는 모두 계속 한방향으로 흐르는데 전기료도 점점내려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