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k371 eq하다가 생긴 의문
riwjaosjd
314 0 10
위는 k371 영디비 측정치, 아래는 크리나클 측정치입니다 (둘다 gras)
아래는 보시다시피 2018 oe타겟 적용했고 붉은색이 원본, 파란색이 4k딥 매꾸는 eq 적용 시뮬 결과입니다
헌데 선라이즈님이 얼마 전에 밀폐형 헤드폰 딥은 공진 탓인 경우가 많고 이건 eq해도 안된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공진이 뭔지도, 공진이면 왜 eq가 안되는지도, eq가 안된다는게 어떻게 안된다는건지 (효과가 아예 없다는건지 효과가 적다는건지) 등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지라
영디비 고수분들께 여쭤봅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
1등
00:02
23.06.29.
SunRise
k371의 경우는 보시다시피 타겟대비 5db 정도의 딥인데
이게 의도적인 건지 아니면 공진인지는 사인파 들어보면서 eq 바꿔보면 알 수 있을까요?
이게 의도적인 건지 아니면 공진인지는 사인파 들어보면서 eq 바꿔보면 알 수 있을까요?
00:06
23.06.29.
riwjaosjd
의도적 설계라 볼 근거가 없습니다.
굳이 THD를 해당대역에서 올릴 필요가 없으며,
하만 타겟에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00:10
23.06.29.
SunRise
+) 방금 4k 사인파 들어보면서 큐델릭스로 4k대역 eq 조절해봤는데
2db만 조절해도 해당 대역에 유의미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이러면 해당 딥은 공진이 아니라 의도된 것이고 eq도 잘 먹히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2db만 조절해도 해당 대역에 유의미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이러면 해당 딥은 공진이 아니라 의도된 것이고 eq도 잘 먹히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아니면 좀 더 정확한 테스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09
23.06.29.
riwjaosjd
앞에서 밝혔듯 모든 헤드폰 공진의 형태가 NDH20과 같지 않기 때문에 EQ를 적용하지 않을 때에 비하면 나름의 변화가 있긴 하겠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K371 EQ를 영디비에 업로드하였습니다.
다만 이것이 AKG의 청감적 설계라기보단 내부 공진을 적당히 억제하여 EQ로 일부 수복 가능한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0:13
23.06.29.
SunRise
의견 감사합니다.
00:17
23.06.29.
riwjaosjd
제 의견이 항상 정답은 아니니 적당히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00:17
23.06.29.
SunRise
오신 김에, 몇 가지 더 여쭙고 싶습니다.
1. 헤드폰 정착용은 기준이 있나요?
이게 착용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2. 큐델릭스 3.5mm가 측정치상 안좋다 하는 말이 커뮤에 좀 있고 실제로 asr과 디시 헤마갤 측정치를 보면 2.5mm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다른 3.5mm 꼬다리들과 비교해도 수치가 좀 안 좋아 보이기는 하던데, 이게 dnr 120db 나오는 그런 거랑 비교하면 블테해도 체감이 될 정도로 안 좋은 건가요? 아니면 이 정도면 체감 어려운 수준인가요? (dac 측정치 정말 대충만 알고 잘 볼 줄 모릅니다...)
https://www.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qudelix-5k-bluetooth-dac-headphone-amp.17386/
1. 헤드폰 정착용은 기준이 있나요?
이게 착용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2. 큐델릭스 3.5mm가 측정치상 안좋다 하는 말이 커뮤에 좀 있고 실제로 asr과 디시 헤마갤 측정치를 보면 2.5mm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다른 3.5mm 꼬다리들과 비교해도 수치가 좀 안 좋아 보이기는 하던데, 이게 dnr 120db 나오는 그런 거랑 비교하면 블테해도 체감이 될 정도로 안 좋은 건가요? 아니면 이 정도면 체감 어려운 수준인가요? (dac 측정치 정말 대충만 알고 잘 볼 줄 모릅니다...)
https://www.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qudelix-5k-bluetooth-dac-headphone-amp.17386/
00:24
23.06.29.
riwjaosjd
1. 개인마다 다릅니다. 제대로 된 측정치는 여러 번 측정하여 평균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큐델릭스는 측정치만 보는 제품이 아니고, 유저 친화적인 PEQ와 다양한 프리셋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중국 제품과 달리 기본적인 착색이 거의 없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2. 큐델릭스는 측정치만 보는 제품이 아니고, 유저 친화적인 PEQ와 다양한 프리셋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중국 제품과 달리 기본적인 착색이 거의 없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00:37
23.06.29.
SunRise
오신 김에, 몇 가지 더 여쭙고 싶습니다.
1. 헤드폰 정착용은 기준이 있나요?
이게 착용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2. 큐델릭스 3.5mm가 측정치상 안좋다 하는 말이 커뮤에 좀 있고 실제로 asr과 디시 헤마갤 측정치를 보면 2.5mm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다른 3.5mm 꼬다리들과 비교해도 수치가 좀 안 좋아 보이기는 하던데, 이게 dnr 120db 나오는 그런 거랑 비교하면 블테해도 체감이 될 정도로 안 좋은 건가요? 아니면 이 정도면 체감 어려운 수준인가요? (dac 측정치 정말 대충만 알고 잘 볼 줄 모릅니다...)
https://www.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qudelix-5k-bluetooth-dac-headphone-amp.17386/
https://m.dcinside.com/mini/headphone/249
1. 헤드폰 정착용은 기준이 있나요?
이게 착용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2. 큐델릭스 3.5mm가 측정치상 안좋다 하는 말이 커뮤에 좀 있고 실제로 asr과 디시 헤마갤 측정치를 보면 2.5mm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다른 3.5mm 꼬다리들과 비교해도 수치가 좀 안 좋아 보이기는 하던데, 이게 dnr 120db 나오는 그런 거랑 비교하면 블테해도 체감이 될 정도로 안 좋은 건가요? 아니면 이 정도면 체감 어려운 수준인가요? (dac 측정치 정말 대충만 알고 잘 볼 줄 모릅니다...)
https://www.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qudelix-5k-bluetooth-dac-headphone-amp.17386/
https://m.dcinside.com/mini/headphone/249
00:25
23.06.29.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먼저 EQ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예측치입니다.
제대로 확인하려면 EQ를 걸은 상태에서 다시 FR을 측정해야 합니다.
사실상 유닛이 하나의 발음체로 여겨지는 이어폰과 달리 헤드폰과 스피커는 드라이버에서 소리가 방사되면서 주변의 반사벽과 상호작용하고, 그것이 FR에 나타나게 됩니다. 스피커를 방에서 측정할 때 흔히 보이는 110Hz 부근 딥은 한국의 평균적인 방 사이즈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직접음과 반사음이 만나 서로 캔슬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딥과 유사한 형태로 헤드폰에서는 공진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저번에 언급했다시피 노이만의 NDH20 측정치처럼 수십dB의 딥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이며 사실상 음의 소멸 구간입니다. 실제로 사인파를 돌려봐도 소리가 갑자기 특정대역에서 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강제로 peak EQ를 이용해 올려도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모든 헤드폰 공진의 형태가 NDH20과 같지 않기 때문에 EQ를 적용하지 않을 때에 비하면 나름의 변화가 있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