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단자에 따른 차이...?(PC-fi 앰프연결)
안녕하세요.
케이블 선재에 따른 음색차이에 대해서는 나름 갑론을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자에 따른 차이도 있을까요?
음색이든, 음질이든, 노이즈/안정성이든, 출력이든 어떤 측면에서든 말입니다.
제가 요즘 패시브스피커에 입문을 하려는 중인데...
입문하기엔 중국발 미니 앰프가 요즘은 가성비는 괜찮다 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깨달은 사실이,
제가 집에서 쓰는 미니PC에는 RCA단자가 없습니다.
전면의 3.5mm랑 usb-c 외에는 뒷면에는 기본 USB 2.0, 3.0이랑 영상출력단자들이 전부라서요.
(사진 1 - 보유중인 미니PC의 뒷면 단자)
여기에 앰프 - 패시브 스피커 연결을 하려고 보니...
제가 (디자인이 예뻐서) 점찍은 앰프는 또 뒷면에 스피커 단자(바나나라고 하나요?)랑 3.5mm가 전부네요.
(사진 2 - 구입을 고려중인 앰프의 뒷면 단자)
이 경우, 저는 PC의 3.5mm출력단자 - 앰프의 3.5mm 입력단자를 연결하고,
앰프의 바나나 단자를 스피커에 연결해서 사용을 해야 하는 게 맞겠죠?
추후 DAC을 따로 마련하게 되면, PC 와 DAC 연결은 USB-C로 하고, DAC과 앰프는 RCA to 3.5 케이블로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하는 게 맞는거죠? 제가 잘 이해하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초보인 제 입장에서 3.5mm를 이런식으로 활용하는게 뭔가 성에 안찬다고 할까요.
이렇게 쓰는 경우 뭔가 음질이나 출력이나 노이즈나 어떤 부분에서든 손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선입견이 생깁니다.
이게 선입견이 맞는지, 아니면 저의 이 불안함이 맞는 건지...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댓글 8
댓글 쓰기인티앰프든 파워앰프든, 3.5단자로 PC-앰프를 연결하는게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 저의 선입견이 근거가 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만약 제 선입견이 근거가 있는 거라면, usb단자로 연결하는 제품으로 한정을 둘까 합니다.
3.5단자라고 해서 특별히 나쁘거나 하는 것 은 아니고요
RCA랑 같이 언밸런스드 연결 부류에 포함될 뿐 입니다.
밸런스드 연결 (XLR 등등..)이 노이즈 상 더 이득이 있다고 하지만 체감은 크지 않은 편 입니다.
저도 휴대용 데스크탑으로 Asrock Deskmini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사용 안하지만)
다른 분들이 답변 달아주신대로 PC의 사운드카드 말고 별도 DAC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짜피 고음질을 추구하신다면, 요즘 DAC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굳이 PC내장 사운드카드를 사용 할 이유가 별로 없어보이거든요. 그러다보니 PC의 3.5mm 파이에 앰프 직결이 저도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경험상 AUX 입력은 권장하지 않아요. 디지털 입력에 비해 음량이 절반 수준이고 이를 보완하고자 음량을 높이면 상대적으로 노이즈도 늘더라구요. PC 내부 사운드카드 S/PDIF 출력 > 인티앰프 > 스피커 정도가 깔끔하지만 전원 관리만 잘 된다면 USB 출력도 좋구요. 광출력단이 없는 사운드카드와 USB입력단이 없는 앰프 조합이라면 USB to S/PDIF 컨버터(XMOS)같은 저렴한 녀석으로도 깔끔히 해결된답니다.
처음부터 인티엠프 ( 파워엠프 + DAC) 이 결합된 제품으로 구매하시는게 여러모로 돈도 아끼고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피커를 초장부터 운용하실 계획 이시라면 이러한 제품을 사는게 중간 연결에 대한 고민 (DAC-AMP) 를 안해도 되고,이용도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별도 트리거가 없는 이상 엠프를 손으로 키고 끄고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