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R-e484, 音茶樂(오차라쿠)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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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라쿠는 체리오디오를 통해 국내 수입된 것 같은데 매물은 커녕 후기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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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기시의 Acoustic turbo system은 이런 공명주파수의 간섭을 진동판의 물성이 아닌 이어폰 내부 구조를 통해 극복한 획기적인 발견이었습니다. 일정 공간을 진동판(+무빙코일) 배면에 확보하여 진동판에 그만큼의 질량(mass)을 더해 주면 진동판 공명주파수가 낮아져 공명으로 인한 음질 열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그 골자입니다. (대신 응답성(감도)에는 약간의 타협이 발생합니다.) 지금은 오픈형 이어폰의 전형적인 설계로 된 이어폰 하우징에 부속된 튜브 (E262의 경우 12mm)는 뒷공간을 크게 넓히지 않고 일정한 내부 빈공간(cavity)을 확보하기 위해 고안된 구조물입니다.
반대로 진동판 후면 공간이 너무 크면, 늘어난 질량이 진동판의 응답성을 과도하게 떨어뜨려 고음역대 음질열화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진동판의 감도와 응답성에 최소한의 타협을 위한 최적의 공간 계산과 내부 공간에서 생기는 저음역대 반향 제거 등 추가기술 개발이 요구받았고, 소니는 지속적인 계량 과정을 거쳐 매우 이른 시기에 완성형 오픈형 이어폰(E484)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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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1:22
23.08.31.
purplemountain
감사합니다. 영디비에는 들어보신 분이 없는 것 같네요ㅜㅜ
11:22
23.08.31.
SunRise
네,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들어보셨어도 아직 활동하실지가 미지수네요. 제품 발표가 1985년도라고 나오네요.
13:28
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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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리뷰가 하나 있는데 워낙 오래돼서 이미지도 안뜨네요 : https://m.cafe.daum.net/EMANIA/O74F/24?svc=cafeapi